2경기에 벌써 4골…득점왕 경쟁서 앞선 호날두

입력 2018.06.21 (21:30) 수정 2018.06.2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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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의 호날두가 2경기 4골을 터트리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 뒤를 스페인의 코스타와 러시아의 체리셰프가 3골로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날두가 자신의 이름값을 증명하는 데는 4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수비를 유인한 뒤 오히려 상대 뒤로 빠르게 파고들어 헤딩 슛을 성공시켰습니다.

호날두는 카리스마 넘치는 세리머니로 모로코전 결승 골을 자축했습니다.

33살로 월드컵 최고령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호날두는 두 경기 4골을 기록해 강력한 득점왕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최근 5개 대회에서 대부분 6골 이하로 득점왕을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호날두의 기세는 무서울 정도입니다.

호날두가 포르투갈을 8강 이상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면, 2002년 브라질 호나우두의 8골도 노려볼만합니다.

[호날두/포르투갈 축구대표팀 :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겨서 승점 3점을 얻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졌다면 탈락할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호날두의 뒤를 스페인 디에고 코스타가 3골로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코스타는 수비가 걷어 낸 공이 자신의 다리에 맞는 행운의 골로 이란전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개최국 러시아의 체리셰프도 역시 3골로 깜짝 활약을 펼치고 있고, 이어 벨기에 루카쿠, 영국의 해리 케인이 두 골을 기록 중입니다.

아직 무득점인 아르헨티나 메시의 골 감각이 언제 살아날지도 득점왕 경쟁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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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경기에 벌써 4골…득점왕 경쟁서 앞선 호날두
    • 입력 2018-06-21 21:31:55
    • 수정2018-06-21 21: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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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의 호날두가 2경기 4골을 터트리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 뒤를 스페인의 코스타와 러시아의 체리셰프가 3골로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날두가 자신의 이름값을 증명하는 데는 4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수비를 유인한 뒤 오히려 상대 뒤로 빠르게 파고들어 헤딩 슛을 성공시켰습니다.

호날두는 카리스마 넘치는 세리머니로 모로코전 결승 골을 자축했습니다.

33살로 월드컵 최고령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호날두는 두 경기 4골을 기록해 강력한 득점왕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최근 5개 대회에서 대부분 6골 이하로 득점왕을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호날두의 기세는 무서울 정도입니다.

호날두가 포르투갈을 8강 이상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면, 2002년 브라질 호나우두의 8골도 노려볼만합니다.

[호날두/포르투갈 축구대표팀 :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겨서 승점 3점을 얻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졌다면 탈락할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호날두의 뒤를 스페인 디에고 코스타가 3골로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코스타는 수비가 걷어 낸 공이 자신의 다리에 맞는 행운의 골로 이란전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개최국 러시아의 체리셰프도 역시 3골로 깜짝 활약을 펼치고 있고, 이어 벨기에 루카쿠, 영국의 해리 케인이 두 골을 기록 중입니다.

아직 무득점인 아르헨티나 메시의 골 감각이 언제 살아날지도 득점왕 경쟁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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