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접어 만든 ‘소프트 로봇’…저가 로봇 시대 열리나?
입력 2018.06.25 (12:39)
수정 2018.06.2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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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로봇 하면 으레 금속골격에 복잡한 부품들을 떠올리기 쉬운데요,
종이를 접어서 만든 일명 '소프트 로봇'도 있습니다.
생산비용도 저렴한 데다, 움직임도 훨씬 부드러운 장점이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흥겨운 베르디 음악에 맞춰 춤추듯 움직이는 오페라 하우스.
영화 속 인물의 대사에 맞춰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얼굴.
얼핏 보면 종잇조각처럼 보이지만, 모두 '소프트 로봇'으로 불리는 어엿한 로봇입니다.
층층이 접은 종이 사이에 실을 넣은 뒤 이 실을 손이나 전기모터로 조종하면 로봇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금속 몸체나 전기 부품 없이도 로봇의 동작을 구현하는 일명 '적층형 자가 접이' 기술입니다.
중요한 건 로봇의 입체적인 움직임을 설계해 얇은 종이나 필름에 인쇄하는 과정인데, 이때 컴퓨터를 이용한 사전 실험을 통해 오차를 수정합니다.
3D 프린터로 작업할 때보다 비용을 50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데다 대량생산이 가능해 우선 제작비 압박이 심한 공상과학 영화에서 특수분장 캐릭터 제작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과 접목하면 개인을 위한 서비스 로봇 개발도 가능합니다.
[임세혁/KIST 지능로봇연구단 : "장기적으로 개인화된 소셜 로봇, 자신만의 로봇을 자신의 형태로 갖고 있는 그런 로봇을 만들 때 개인화 제작기술이 활용될 수 있습니다."]
고정 관념을 깨는 종이 로봇의 등장으로 일반인들도 저렴한 가격에 맞춤형 로봇을 가질 수 있는 시대가 성큼 다가오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로봇 하면 으레 금속골격에 복잡한 부품들을 떠올리기 쉬운데요,
종이를 접어서 만든 일명 '소프트 로봇'도 있습니다.
생산비용도 저렴한 데다, 움직임도 훨씬 부드러운 장점이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흥겨운 베르디 음악에 맞춰 춤추듯 움직이는 오페라 하우스.
영화 속 인물의 대사에 맞춰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얼굴.
얼핏 보면 종잇조각처럼 보이지만, 모두 '소프트 로봇'으로 불리는 어엿한 로봇입니다.
층층이 접은 종이 사이에 실을 넣은 뒤 이 실을 손이나 전기모터로 조종하면 로봇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금속 몸체나 전기 부품 없이도 로봇의 동작을 구현하는 일명 '적층형 자가 접이' 기술입니다.
중요한 건 로봇의 입체적인 움직임을 설계해 얇은 종이나 필름에 인쇄하는 과정인데, 이때 컴퓨터를 이용한 사전 실험을 통해 오차를 수정합니다.
3D 프린터로 작업할 때보다 비용을 50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데다 대량생산이 가능해 우선 제작비 압박이 심한 공상과학 영화에서 특수분장 캐릭터 제작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과 접목하면 개인을 위한 서비스 로봇 개발도 가능합니다.
[임세혁/KIST 지능로봇연구단 : "장기적으로 개인화된 소셜 로봇, 자신만의 로봇을 자신의 형태로 갖고 있는 그런 로봇을 만들 때 개인화 제작기술이 활용될 수 있습니다."]
고정 관념을 깨는 종이 로봇의 등장으로 일반인들도 저렴한 가격에 맞춤형 로봇을 가질 수 있는 시대가 성큼 다가오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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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이 접어 만든 ‘소프트 로봇’…저가 로봇 시대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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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6-25 12:40:54
- 수정2018-06-25 12:51:03
[앵커]
로봇 하면 으레 금속골격에 복잡한 부품들을 떠올리기 쉬운데요,
종이를 접어서 만든 일명 '소프트 로봇'도 있습니다.
생산비용도 저렴한 데다, 움직임도 훨씬 부드러운 장점이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흥겨운 베르디 음악에 맞춰 춤추듯 움직이는 오페라 하우스.
영화 속 인물의 대사에 맞춰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얼굴.
얼핏 보면 종잇조각처럼 보이지만, 모두 '소프트 로봇'으로 불리는 어엿한 로봇입니다.
층층이 접은 종이 사이에 실을 넣은 뒤 이 실을 손이나 전기모터로 조종하면 로봇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금속 몸체나 전기 부품 없이도 로봇의 동작을 구현하는 일명 '적층형 자가 접이' 기술입니다.
중요한 건 로봇의 입체적인 움직임을 설계해 얇은 종이나 필름에 인쇄하는 과정인데, 이때 컴퓨터를 이용한 사전 실험을 통해 오차를 수정합니다.
3D 프린터로 작업할 때보다 비용을 50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데다 대량생산이 가능해 우선 제작비 압박이 심한 공상과학 영화에서 특수분장 캐릭터 제작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과 접목하면 개인을 위한 서비스 로봇 개발도 가능합니다.
[임세혁/KIST 지능로봇연구단 : "장기적으로 개인화된 소셜 로봇, 자신만의 로봇을 자신의 형태로 갖고 있는 그런 로봇을 만들 때 개인화 제작기술이 활용될 수 있습니다."]
고정 관념을 깨는 종이 로봇의 등장으로 일반인들도 저렴한 가격에 맞춤형 로봇을 가질 수 있는 시대가 성큼 다가오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로봇 하면 으레 금속골격에 복잡한 부품들을 떠올리기 쉬운데요,
종이를 접어서 만든 일명 '소프트 로봇'도 있습니다.
생산비용도 저렴한 데다, 움직임도 훨씬 부드러운 장점이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흥겨운 베르디 음악에 맞춰 춤추듯 움직이는 오페라 하우스.
영화 속 인물의 대사에 맞춰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얼굴.
얼핏 보면 종잇조각처럼 보이지만, 모두 '소프트 로봇'으로 불리는 어엿한 로봇입니다.
층층이 접은 종이 사이에 실을 넣은 뒤 이 실을 손이나 전기모터로 조종하면 로봇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금속 몸체나 전기 부품 없이도 로봇의 동작을 구현하는 일명 '적층형 자가 접이' 기술입니다.
중요한 건 로봇의 입체적인 움직임을 설계해 얇은 종이나 필름에 인쇄하는 과정인데, 이때 컴퓨터를 이용한 사전 실험을 통해 오차를 수정합니다.
3D 프린터로 작업할 때보다 비용을 50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데다 대량생산이 가능해 우선 제작비 압박이 심한 공상과학 영화에서 특수분장 캐릭터 제작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과 접목하면 개인을 위한 서비스 로봇 개발도 가능합니다.
[임세혁/KIST 지능로봇연구단 : "장기적으로 개인화된 소셜 로봇, 자신만의 로봇을 자신의 형태로 갖고 있는 그런 로봇을 만들 때 개인화 제작기술이 활용될 수 있습니다."]
고정 관념을 깨는 종이 로봇의 등장으로 일반인들도 저렴한 가격에 맞춤형 로봇을 가질 수 있는 시대가 성큼 다가오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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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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