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집값 하락

입력 1992.01.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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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집값하락; 아파트 단지 주택 가 전경및 우호경 한국주택은행통계조사실장 인터뷰



박대석 앵커 :

지난해 전국의 집값이 지난 86년 이후 5년만에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김종륭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종율 기자 :

지난해 5월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던 전국의 집값이 12월까지 8개월 동안 내림세가 이어져서 연간 전체로는 평균 0.3%가 떨어져서 87년 이후 처음으로 집값이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택은행이 조사한 것을 보면 그간의 전국의 집값이 지난 88년 13.2%가 오르고 89년 14.5%,90년 21%로 해마다 큰 폭으로 올랐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떨어진 것입니다.

지난해 12월 한 달만도 전국의 집값은 평균1.5%가 내렸으며 그 가운데 서울의 집값이 2.2%가 떨어져서 내림 폭이 가장 컸고 5개 직할시는 1.2%가 내리면서 갈수록 하락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호경 (주택은행 통계조사실장) :

하반기에 들어서 신도시 아파트의 물량을 대량으로 공급함에 따라 집값이 안정이 돼가지고 87년 이후 한 해 동안 전체적으로 집값이 내린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김종율 기자 :

주택 유형별로 지난 한 해 동안 아파트값이 2.4%가 내려서 연립주택이나 단독주택보다도 훨씬 큰 폭으로 떨어졌고 특히 서울의 강남 아파트값은 8개월 동안 무려 15%나 내렸습니다.

주택전문가들은 올해 새로 공급될 주택물량이 60만가구나 되는데다가 주택에 대한 가수효현상이 사라지고 있어서 올해 선거 등을 틈탄 통화증발만 없다면은 주택가격의 안정세는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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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만에 집값 하락
    • 입력 1992-01-10 21:00:00
    뉴스 9

5년만에 집값하락; 아파트 단지 주택 가 전경및 우호경 한국주택은행통계조사실장 인터뷰



박대석 앵커 :

지난해 전국의 집값이 지난 86년 이후 5년만에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김종륭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종율 기자 :

지난해 5월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던 전국의 집값이 12월까지 8개월 동안 내림세가 이어져서 연간 전체로는 평균 0.3%가 떨어져서 87년 이후 처음으로 집값이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택은행이 조사한 것을 보면 그간의 전국의 집값이 지난 88년 13.2%가 오르고 89년 14.5%,90년 21%로 해마다 큰 폭으로 올랐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떨어진 것입니다.

지난해 12월 한 달만도 전국의 집값은 평균1.5%가 내렸으며 그 가운데 서울의 집값이 2.2%가 떨어져서 내림 폭이 가장 컸고 5개 직할시는 1.2%가 내리면서 갈수록 하락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호경 (주택은행 통계조사실장) :

하반기에 들어서 신도시 아파트의 물량을 대량으로 공급함에 따라 집값이 안정이 돼가지고 87년 이후 한 해 동안 전체적으로 집값이 내린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김종율 기자 :

주택 유형별로 지난 한 해 동안 아파트값이 2.4%가 내려서 연립주택이나 단독주택보다도 훨씬 큰 폭으로 떨어졌고 특히 서울의 강남 아파트값은 8개월 동안 무려 15%나 내렸습니다.

주택전문가들은 올해 새로 공급될 주택물량이 60만가구나 되는데다가 주택에 대한 가수효현상이 사라지고 있어서 올해 선거 등을 틈탄 통화증발만 없다면은 주택가격의 안정세는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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