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군항제 전야제

입력 1992.04.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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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군항제 전야제; 에서 불꽃놀이 꽃 야경 보는 관광객 들



박대석 앵커 :

지금 진해에서는 벚꽃잔치인 군항제 전야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백인순 기자 !


백인순 기자 :

네, 진해입니다.


박대석 앵커 :

네, 지금 뒤에 보이는 벚꽃 야경이 정말 화려하군요.


백인순 기자 :

네, 말이 필요 없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아름답다는 어떤 미사여구가 필요 없을 정도로 이곳 중계차가 나와 있는 중원 로터리의 진해 시가지는 온통 벚꽃으로 물들어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이곳 진해시는 연일 계속된 포근한 봄 날씨로 예년 보다 1주일 빠르게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려 지금은 7만 3천여그루의 벚나무들이 모두 아름다운 꽃잎을 활짝 드러내 관광객들을 황홀경에 빠지게 합니다.

마진터널을 따라 양쪽 길게 쭉 늘어선 32년생의 왕 벚나무들은 꽃가지가 서로 맞닿아 하늘이 온통 벚꽃으로 뒤덮인 꽃 터널을 만들어 내 관광객들을 손짓하고 있습니다.

특히 2시간 전인 오늘 오후 7시쯤 진해 시가지의 만여 개 오색 등이 일제히 불이 켜지면서 화사한 밤 벚꽃과 오색찬란한 불빛이 한데 어우러져 그야말로 진해 시가지는 또 다른 세계를 연상케 할 정도로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오늘 전야제는 오후 5시 반에 해군 군악대의 취주악 연주로 시작돼 해군 의장대 시범과 축등행렬에 이어 200여 발의 오색 폭죽이 밤하늘을 수놓으면서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진해 벚꽃은 이번 주말쯤 장복산 공원과 제왕산 등 높은 지대 벚꽃도 활짝 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제 30회 군항제가 열리고 있는 진해에서 벚꽃 소식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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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해 군항제 전야제
    • 입력 1992-04-01 21:00:00
    뉴스 9

진해 군항제 전야제; 에서 불꽃놀이 꽃 야경 보는 관광객 들



박대석 앵커 :

지금 진해에서는 벚꽃잔치인 군항제 전야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백인순 기자 !


백인순 기자 :

네, 진해입니다.


박대석 앵커 :

네, 지금 뒤에 보이는 벚꽃 야경이 정말 화려하군요.


백인순 기자 :

네, 말이 필요 없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아름답다는 어떤 미사여구가 필요 없을 정도로 이곳 중계차가 나와 있는 중원 로터리의 진해 시가지는 온통 벚꽃으로 물들어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이곳 진해시는 연일 계속된 포근한 봄 날씨로 예년 보다 1주일 빠르게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려 지금은 7만 3천여그루의 벚나무들이 모두 아름다운 꽃잎을 활짝 드러내 관광객들을 황홀경에 빠지게 합니다.

마진터널을 따라 양쪽 길게 쭉 늘어선 32년생의 왕 벚나무들은 꽃가지가 서로 맞닿아 하늘이 온통 벚꽃으로 뒤덮인 꽃 터널을 만들어 내 관광객들을 손짓하고 있습니다.

특히 2시간 전인 오늘 오후 7시쯤 진해 시가지의 만여 개 오색 등이 일제히 불이 켜지면서 화사한 밤 벚꽃과 오색찬란한 불빛이 한데 어우러져 그야말로 진해 시가지는 또 다른 세계를 연상케 할 정도로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오늘 전야제는 오후 5시 반에 해군 군악대의 취주악 연주로 시작돼 해군 의장대 시범과 축등행렬에 이어 200여 발의 오색 폭죽이 밤하늘을 수놓으면서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진해 벚꽃은 이번 주말쯤 장복산 공원과 제왕산 등 높은 지대 벚꽃도 활짝 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제 30회 군항제가 열리고 있는 진해에서 벚꽃 소식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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