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안전보장이사회 리비아 제재 결의

리비아제재결의안 채택 하는 UN 안전보장이사회; 와 영국인출국제한한 리비아 및 군사행동가능성 시사하는 더글라스 영국외무장관박대석 앵커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리비아에 대한 제재 결의안을 의결했습니다.

유엔 결의에 따라서 미국을 비롯한 서방측 국가들은 군사력을 동원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유엔본부에서 김광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결의안 748호는 채택됐습니다.

김광일 특파원 :

유엔 안보리가 채택한 대 리비아 제재 결의안은 오는 15일부터 모든 나라가 리비아에 대한 민간항공기의 운항을 전면 중단하고 각국 주재 리비아 외교관의 인원과 활동을 감축 제한하며 무기 판매를 금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이 결의안이 발효되는 오는 15일 이전에 리비아가 팬암 여객기 폭파용의자를 넘겨주면 결의안 철회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피커링 (유엔 주재 미 대사) :

국제평화에 대한 위험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엘호우 데리 (유엔 주재 리비아 대사) :

이는 국제여론을 오도해 리비아를 침공하도록 하는 조처입니다.

김광일 특파원 :

리비아가 곧 굴복할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마는 유엔 외교관들은 이번 결의가 국제사회에서 테러를 영원히 추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유엔본부에 KBS뉴스 김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