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한 핵 개발 중지 설득

입력 1994.04.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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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군고위 관계자들을 최근 평양에 보내서 핵개발을 중지하도록 설득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신동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동윤 기자 :

북한을 방문해 핵개발을 포기하도록 설득한 중국군 지도자는, 인민 해방군 병참부대를 이끌었던 홍학기 장군과 인민해방군 부참모장을 지낸 서신 장군 입니다. 한국전에도 참전해 북한군을 잘 알고 있는 이들 두 장군은, 최근 대표단을 이끌고 두 차례 평양을 방문했던 것으로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중국군 지도부는 북한군 장성을 만나,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도록 설득하고 또한 경제개혁과 개방만이 북한의 장래를 약속해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서 이들을 중국에 초청했던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패리 미국방장관은, 미국의 NBC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핵 시설에 대한 선제공격은 현 시점에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하고, 앞으로 6개월 정 도는 적극적인 외교노력을 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페리 미국방장관 :

희망이 있는 한 북한에 대한 적극 외교노력을 펼 방침입니다.


신동윤 기자 :

페리 장관은 또 현재 북한이, 몇 개의 핵무기를 가졌는가라는 사실 보다는 북한의 핵개발을 중단시킬 수 있는지의 문제가 더욱 중요하다고 지적해, 제재 보다는 설득을 통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신동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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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북한 핵 개발 중지 설득
    • 입력 1994-04-04 21:00:00
    뉴스 9

중국은, 군고위 관계자들을 최근 평양에 보내서 핵개발을 중지하도록 설득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신동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동윤 기자 :

북한을 방문해 핵개발을 포기하도록 설득한 중국군 지도자는, 인민 해방군 병참부대를 이끌었던 홍학기 장군과 인민해방군 부참모장을 지낸 서신 장군 입니다. 한국전에도 참전해 북한군을 잘 알고 있는 이들 두 장군은, 최근 대표단을 이끌고 두 차례 평양을 방문했던 것으로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중국군 지도부는 북한군 장성을 만나,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도록 설득하고 또한 경제개혁과 개방만이 북한의 장래를 약속해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서 이들을 중국에 초청했던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패리 미국방장관은, 미국의 NBC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핵 시설에 대한 선제공격은 현 시점에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하고, 앞으로 6개월 정 도는 적극적인 외교노력을 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페리 미국방장관 :

희망이 있는 한 북한에 대한 적극 외교노력을 펼 방침입니다.


신동윤 기자 :

페리 장관은 또 현재 북한이, 몇 개의 핵무기를 가졌는가라는 사실 보다는 북한의 핵개발을 중단시킬 수 있는지의 문제가 더욱 중요하다고 지적해, 제재 보다는 설득을 통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신동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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