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주입니다.
충북지역의 첫 건조벼 수매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예년 같으면 한 해 수확의 기쁨을 누릴 때지만 농민들은 수확량과 수매량 감소로 어두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첫날 수매장 표정을 이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첫 건조벼 수매가 한창입니다.
농민들로서는 해 농사를 결산하고 오랜만에 목돈을 만질 흔치 않은 기회입니다.
하지만 수매장 일부에서는 등급판정을 둘러싸고 농민과 검사원 사이에 실랑이가 끊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거 솔직하게 2등 때리면 다 1등 때려야 돼, 공판장에서...
불공평해...
⊙기자: 올해는 태풍과 잦은 비로 일조량이 부족해 예상보다 등급이 낮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올해 처음 도입된 특등급도 별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재홍(충북 청남농협 조합장): 검사원들은 검사원들 대로 기준에 의해서 검사를 하다 보니까 특등이 안 나오는 거죠.
농민들은 특등제에 기대를 했다가 특등을 못 맞으니까 허탈감에 빠져 있고...
⊙기자: 실제로 지난해 평균 90%에 달했던 1등급 비율이 83%에 머물렀고 특등급은 1.8%에 불과합니다.
여기에 정부의 수매량도 해마다 줄고 있어 농민들의 걱정은 커져만 갑니다.
⊙이목희(농민/청원군 가덕면 노동): 매상을 받으면 농민들만 죽어나는 거예요, 이제.
매상을 해야 그래도 촌에서는 목돈을 만지고 괜찮은데, 앞으로...
⊙기자: 희망에 부풀었던 추곡수매 첫날, 농민들은 오늘 하루를 아쉬움 속에 보내야 했습니다.
KBS뉴스 이영석입니다.
충북지역의 첫 건조벼 수매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예년 같으면 한 해 수확의 기쁨을 누릴 때지만 농민들은 수확량과 수매량 감소로 어두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첫날 수매장 표정을 이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첫 건조벼 수매가 한창입니다.
농민들로서는 해 농사를 결산하고 오랜만에 목돈을 만질 흔치 않은 기회입니다.
하지만 수매장 일부에서는 등급판정을 둘러싸고 농민과 검사원 사이에 실랑이가 끊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거 솔직하게 2등 때리면 다 1등 때려야 돼, 공판장에서...
불공평해...
⊙기자: 올해는 태풍과 잦은 비로 일조량이 부족해 예상보다 등급이 낮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올해 처음 도입된 특등급도 별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재홍(충북 청남농협 조합장): 검사원들은 검사원들 대로 기준에 의해서 검사를 하다 보니까 특등이 안 나오는 거죠.
농민들은 특등제에 기대를 했다가 특등을 못 맞으니까 허탈감에 빠져 있고...
⊙기자: 실제로 지난해 평균 90%에 달했던 1등급 비율이 83%에 머물렀고 특등급은 1.8%에 불과합니다.
여기에 정부의 수매량도 해마다 줄고 있어 농민들의 걱정은 커져만 갑니다.
⊙이목희(농민/청원군 가덕면 노동): 매상을 받으면 농민들만 죽어나는 거예요, 이제.
매상을 해야 그래도 촌에서는 목돈을 만지고 괜찮은데, 앞으로...
⊙기자: 희망에 부풀었던 추곡수매 첫날, 농민들은 오늘 하루를 아쉬움 속에 보내야 했습니다.
KBS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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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 수매 등급 판정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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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11-04 19:00:00
⊙앵커: 청주입니다.
충북지역의 첫 건조벼 수매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예년 같으면 한 해 수확의 기쁨을 누릴 때지만 농민들은 수확량과 수매량 감소로 어두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첫날 수매장 표정을 이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첫 건조벼 수매가 한창입니다.
농민들로서는 해 농사를 결산하고 오랜만에 목돈을 만질 흔치 않은 기회입니다.
하지만 수매장 일부에서는 등급판정을 둘러싸고 농민과 검사원 사이에 실랑이가 끊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거 솔직하게 2등 때리면 다 1등 때려야 돼, 공판장에서...
불공평해...
⊙기자: 올해는 태풍과 잦은 비로 일조량이 부족해 예상보다 등급이 낮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올해 처음 도입된 특등급도 별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재홍(충북 청남농협 조합장): 검사원들은 검사원들 대로 기준에 의해서 검사를 하다 보니까 특등이 안 나오는 거죠.
농민들은 특등제에 기대를 했다가 특등을 못 맞으니까 허탈감에 빠져 있고...
⊙기자: 실제로 지난해 평균 90%에 달했던 1등급 비율이 83%에 머물렀고 특등급은 1.8%에 불과합니다.
여기에 정부의 수매량도 해마다 줄고 있어 농민들의 걱정은 커져만 갑니다.
⊙이목희(농민/청원군 가덕면 노동): 매상을 받으면 농민들만 죽어나는 거예요, 이제.
매상을 해야 그래도 촌에서는 목돈을 만지고 괜찮은데, 앞으로...
⊙기자: 희망에 부풀었던 추곡수매 첫날, 농민들은 오늘 하루를 아쉬움 속에 보내야 했습니다.
KBS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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