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1985년 부터 북한 권력 장악

입력 1994.07.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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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앞으로의 김정일 체제는 오래전부터 계속돼왔던 내부갈등에 대한 조정능력, 그리고 피폐한 경제를 해결하는 그 여부에 달려있다고 이들은 증언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신성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성범 기자 :

이들은 김정일이 지난85년부터 모든 권력을 장악하고 권력기반을 굳힌만큼, 김정일체제가 당장 무너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강명도 (36세 - 북총리 강성산 사위) :

85년도부터는 간부인사 문제까지 완전히 김정일이가 했고, 김일성이는 외교문제, 말하자면 외국수반이 오면은 그것을 영접한단든가 접견하는, 이런거외에는 경제문제까지도 김정일이가 봤습니다. 기본 핵심부서를 틀어쥐고 있고 또 당장에 비서 측근들을 모두다 2세대로써 교체함으로해서 정권기반 확고합니다.


신성범 기자 :

그러나 식량부족과 경제파탄을 해결하지 못하면 곧 와해될 것이고 이른바 지식분자들이 반대세력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강명도 (36세 - 북총리 강성산 사위) :

이 실지 남조선 사회나 국제사회가 흐름이 어떤가를 모르는 일반주민들은 무슨 무지개가 비껴있으면 김정일 때문에 비껴있는가? 이 정도는 알지만은 그래도 따라가고. 배운 사람들-사회과학자들 그다음에 연구기관에 있는 분들, 그다음에 중간상층 고위계층일수록 김정일을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에, 이거 붕괴는 반드시 가져옵니다. 누가 붕괴를 가져오는가? 바로 이 지식계층 그다음에 고위계층-중간계층 이런 간부 상층계에서부터 먼저 옵니다.


신성범 기자 :

이들은 북한 군부의 경우, 인맥간 주도권 다틈과 일반장교와 정치장교 사이의 갈등이 있고, 관료들 사이에서는 민수와 군수부분 어디에 정책중점을 둘 것인지 놓고 갈등이 있다고 권력내부를 설명했습니다. 김일성 사망이후 북한주민들의 속마음을, 이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규정했습니다.


조명철 (김일성대학 전임강사 - 35세) :

김정일 비서의 정치, 앞날의 정치에 대한 내적인 그런 불확신감이 많이 포함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의 그런 감정을, 앞으로의 우리 처지를 거기 함께 오열을 함께 하는 것입니다.


신성범 기자 :

한편 한총련 등 남한내 주체사상 맹신세력에 대해, 이들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강명도 (36세 - 북총리 강성산 사위) :

한총련을 장악하려는... 북조선의 대남정보부가 직접보고 있는데 이부서에서 대체적으로 한총련과 같은 이런 사람들과 학생들을 장악하려하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이 주체사상 계양에서 그 사람들이 무슨 주체사상을 받아먹겠습니까? 그러니까 대학생들을 대학가에 침입 하는 침투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인민의 지상낙원이라면 무엇 때문에 우리가 남조선으로 오겠는가? 거기에 초보적인 인간의 자유가 있고 인간의 권리가 있다면 무엇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가족까지 데리고 진짜 두만강을 건너고 압록강을 건너 여기까지 찾아오겠는가? 이 문제에 대해서 좀 심각히 한총련조직들이 생각해 주셨으면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신성범 기자 :

KBS 뉴스, 신성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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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1985년 부터 북한 권력 장악
    • 입력 1994-07-27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앞으로의 김정일 체제는 오래전부터 계속돼왔던 내부갈등에 대한 조정능력, 그리고 피폐한 경제를 해결하는 그 여부에 달려있다고 이들은 증언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신성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성범 기자 :

이들은 김정일이 지난85년부터 모든 권력을 장악하고 권력기반을 굳힌만큼, 김정일체제가 당장 무너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강명도 (36세 - 북총리 강성산 사위) :

85년도부터는 간부인사 문제까지 완전히 김정일이가 했고, 김일성이는 외교문제, 말하자면 외국수반이 오면은 그것을 영접한단든가 접견하는, 이런거외에는 경제문제까지도 김정일이가 봤습니다. 기본 핵심부서를 틀어쥐고 있고 또 당장에 비서 측근들을 모두다 2세대로써 교체함으로해서 정권기반 확고합니다.


신성범 기자 :

그러나 식량부족과 경제파탄을 해결하지 못하면 곧 와해될 것이고 이른바 지식분자들이 반대세력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강명도 (36세 - 북총리 강성산 사위) :

이 실지 남조선 사회나 국제사회가 흐름이 어떤가를 모르는 일반주민들은 무슨 무지개가 비껴있으면 김정일 때문에 비껴있는가? 이 정도는 알지만은 그래도 따라가고. 배운 사람들-사회과학자들 그다음에 연구기관에 있는 분들, 그다음에 중간상층 고위계층일수록 김정일을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에, 이거 붕괴는 반드시 가져옵니다. 누가 붕괴를 가져오는가? 바로 이 지식계층 그다음에 고위계층-중간계층 이런 간부 상층계에서부터 먼저 옵니다.


신성범 기자 :

이들은 북한 군부의 경우, 인맥간 주도권 다틈과 일반장교와 정치장교 사이의 갈등이 있고, 관료들 사이에서는 민수와 군수부분 어디에 정책중점을 둘 것인지 놓고 갈등이 있다고 권력내부를 설명했습니다. 김일성 사망이후 북한주민들의 속마음을, 이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규정했습니다.


조명철 (김일성대학 전임강사 - 35세) :

김정일 비서의 정치, 앞날의 정치에 대한 내적인 그런 불확신감이 많이 포함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의 그런 감정을, 앞으로의 우리 처지를 거기 함께 오열을 함께 하는 것입니다.


신성범 기자 :

한편 한총련 등 남한내 주체사상 맹신세력에 대해, 이들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강명도 (36세 - 북총리 강성산 사위) :

한총련을 장악하려는... 북조선의 대남정보부가 직접보고 있는데 이부서에서 대체적으로 한총련과 같은 이런 사람들과 학생들을 장악하려하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이 주체사상 계양에서 그 사람들이 무슨 주체사상을 받아먹겠습니까? 그러니까 대학생들을 대학가에 침입 하는 침투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인민의 지상낙원이라면 무엇 때문에 우리가 남조선으로 오겠는가? 거기에 초보적인 인간의 자유가 있고 인간의 권리가 있다면 무엇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가족까지 데리고 진짜 두만강을 건너고 압록강을 건너 여기까지 찾아오겠는가? 이 문제에 대해서 좀 심각히 한총련조직들이 생각해 주셨으면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신성범 기자 :

KBS 뉴스, 신성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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