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 국민들의 질책과 비판 수용

입력 1994.10.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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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김영삼 대통령이 오늘, 이영덕 총리의 사표를 반려하고 직접 국민에게 사과의 담화를 발표하게 된 배경을 계속해서 김 홍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김 흥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이 오늘, 이영덕 총리의 사표를 반려하고 직접 국민들에게 사과한 것은 국정의 최고 책임자로써, 모든 질책과 비판을 대통령 자신이 수용해야한다는 책임의 통감에 따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 대통령은 아울러 현시점에서는 인책개각 등, 사람을 바꾸는 것보다도 원인규명과 재발방지가 더 절실하다고 판단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김 대통령의 오늘 대 국민 담화에는, 이번 사고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우리사회의 총체적 병리 현상을 도려내고 사회 각 분야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새로운 개혁을 시작해야 한다는 의지가 곳곳에 배여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관리 체계를 이대로 방치할 경우 선진화도 국가 경쟁력도 모두 수포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위기의 식속에서, 새로운 개혁의 시작을 국민에게 직접 호소함으로써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국가 관리를 국민에게 약속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 대통령은 아울러, 이번 사고와 관련된 사람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벌할 것임을 천명함으로써, 느슨해진 공직사회의 기강해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도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김 홍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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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삼 대통령, 국민들의 질책과 비판 수용
    • 입력 1994-10-24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김영삼 대통령이 오늘, 이영덕 총리의 사표를 반려하고 직접 국민에게 사과의 담화를 발표하게 된 배경을 계속해서 김 홍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김 흥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이 오늘, 이영덕 총리의 사표를 반려하고 직접 국민들에게 사과한 것은 국정의 최고 책임자로써, 모든 질책과 비판을 대통령 자신이 수용해야한다는 책임의 통감에 따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 대통령은 아울러 현시점에서는 인책개각 등, 사람을 바꾸는 것보다도 원인규명과 재발방지가 더 절실하다고 판단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김 대통령의 오늘 대 국민 담화에는, 이번 사고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우리사회의 총체적 병리 현상을 도려내고 사회 각 분야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새로운 개혁을 시작해야 한다는 의지가 곳곳에 배여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관리 체계를 이대로 방치할 경우 선진화도 국가 경쟁력도 모두 수포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위기의 식속에서, 새로운 개혁의 시작을 국민에게 직접 호소함으로써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국가 관리를 국민에게 약속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 대통령은 아울러, 이번 사고와 관련된 사람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벌할 것임을 천명함으로써, 느슨해진 공직사회의 기강해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도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김 홍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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