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 차량들로 고속도로 정체

입력 1995.07.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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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입니다.

7월의 마지막 주말인 오늘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전국의 고속도로는 밀려드는 피서차량들로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을 빠져나가는 자동차들이 밤이 깊어지면서 더욱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울 톨게이트에 나가있는 기자연결해서 이 시각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성모 기자!


김성모 기자 :

네, 서울 톨게이트입니다.


류근찬 앵커 :

어떻습니까? 지금 고속도로 아직 밀리고 있습니까, 여전히?


김성모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고속도로 곳곳에서 차량들이 거의 서 있다시피 합니다. 경부고속도로는 오후한때 정체가 풀리다 시간이 갈수록 정체구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낮보다 시원한 밤 시간을 이용해 휴양지로 떠나는 차량들이 몰려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평소 두 시간 걸리는 서울에서 대전까지 구간이 두 배 이상 걸리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기점 7천 미터 구간에서 톨게이트까지 10여km이상 늘어선 차량들은 거의 꼼짝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성인터체인지와 청주인터체인지 부근 차량들도 시속 10km미만의 서행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는 예상보다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어 도로공사측은 경부고속도로 보다는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도로공사측은 오늘하루 고속도로를 이용해 21만대가량의 차들이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최소한 오늘밤 12시까지는 이 같은 정체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톨게이트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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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서 차량들로 고속도로 정체
    • 입력 1995-07-29 21:00:00
    뉴스 9

다음 소식입니다.

7월의 마지막 주말인 오늘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전국의 고속도로는 밀려드는 피서차량들로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을 빠져나가는 자동차들이 밤이 깊어지면서 더욱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울 톨게이트에 나가있는 기자연결해서 이 시각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성모 기자!


김성모 기자 :

네, 서울 톨게이트입니다.


류근찬 앵커 :

어떻습니까? 지금 고속도로 아직 밀리고 있습니까, 여전히?


김성모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고속도로 곳곳에서 차량들이 거의 서 있다시피 합니다. 경부고속도로는 오후한때 정체가 풀리다 시간이 갈수록 정체구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낮보다 시원한 밤 시간을 이용해 휴양지로 떠나는 차량들이 몰려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평소 두 시간 걸리는 서울에서 대전까지 구간이 두 배 이상 걸리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기점 7천 미터 구간에서 톨게이트까지 10여km이상 늘어선 차량들은 거의 꼼짝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성인터체인지와 청주인터체인지 부근 차량들도 시속 10km미만의 서행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는 예상보다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어 도로공사측은 경부고속도로 보다는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도로공사측은 오늘하루 고속도로를 이용해 21만대가량의 차들이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최소한 오늘밤 12시까지는 이 같은 정체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톨게이트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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