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시내 폭탄테러로 30명 부상

입력 1995.10.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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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프랑스 파리시내 중심가 지하철에서 현지 시각으로 오늘아침 또 폭탄테러가 일어났습니다. 이번 사건도 과격파 회교도들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30여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파리에서 이홍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이홍기 특파원 :

오늘아침 폭탄폭발사고가 일어난 파리 시내 오르세 미술관 부근입니다. 오늘 폭발사고는 이곳 지하를 통과하는 교외선 전철의 두 번째 칸에서 일어났습니다.


브와에 제라르 (경찰관) :

25명중 6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4명은 긴급 후송됐습니다.


이홍기 특파원 :

오늘 폭탄테러는 알제리 회교 과격파들의 소행으로 추정되며 폭탄이 전철찻간의 의자 밑에 설치됐었다고 경찰 측은 밝혔습니다. 이 폭발사고로 30여명이 다쳤는데 중상자 가운데3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현장에는 알랭쥐페 프랑스 총리를 비롯해 내무장관 파리시장등이 나와 사고 수습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폭탄파편의 일부를 수거하고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지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번 테러는 지난 7월 25일 파리 시내 생미셀 전철역에서 7명이 숨지고 백여 명이 다친 폭발사건이 발생한 이후 프랑스 안에서 폭탄이 폭발하거나 폭탄폭발이 미수에 그친 사건으로는 8번째 것으로 그동안 폭탄테러사건의 사상자 수는 모두 170여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홍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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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파리시내 폭탄테러로 30명 부상
    • 입력 1995-10-17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프랑스 파리시내 중심가 지하철에서 현지 시각으로 오늘아침 또 폭탄테러가 일어났습니다. 이번 사건도 과격파 회교도들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30여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파리에서 이홍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이홍기 특파원 :

오늘아침 폭탄폭발사고가 일어난 파리 시내 오르세 미술관 부근입니다. 오늘 폭발사고는 이곳 지하를 통과하는 교외선 전철의 두 번째 칸에서 일어났습니다.


브와에 제라르 (경찰관) :

25명중 6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4명은 긴급 후송됐습니다.


이홍기 특파원 :

오늘 폭탄테러는 알제리 회교 과격파들의 소행으로 추정되며 폭탄이 전철찻간의 의자 밑에 설치됐었다고 경찰 측은 밝혔습니다. 이 폭발사고로 30여명이 다쳤는데 중상자 가운데3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현장에는 알랭쥐페 프랑스 총리를 비롯해 내무장관 파리시장등이 나와 사고 수습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폭탄파편의 일부를 수거하고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지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번 테러는 지난 7월 25일 파리 시내 생미셀 전철역에서 7명이 숨지고 백여 명이 다친 폭발사건이 발생한 이후 프랑스 안에서 폭탄이 폭발하거나 폭탄폭발이 미수에 그친 사건으로는 8번째 것으로 그동안 폭탄테러사건의 사상자 수는 모두 170여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홍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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