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 기초단체장에 선거사무 엄정관리 당부

입력 1996.01.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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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방선거이후 처음으로 전국의 시장과 군수 또, 구청장 등 기초단체장 230명이 오늘 김영삼 대통령의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다가오는 15대 총선에서 당적에 관계없이 중립을 지켜서 선거사무를 엄정하고 또, 공명하게 관리해 달라고 단체장들에게 당부 했습니다.

먼저, 이 소식을 임창건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임창건 기자 :

34년만에 부활된 지방자치시대, 주민직선으로 선출된 지방행정의 최일선 기관장들이 국정의 최고 책임자와 지난해 6월 선거이후 처음으로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새해부턴 대통령의 연두 시ㆍ도 순시가 폐지돼 더욱 의미 있는 자리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국가라는 큰 틀안에서 중앙과 지방간의 이해와 협력이 더욱 필요하다는 점을 먼저 강조 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지역보다는 더 큰 차원에서 국가의 장래, 우리 국민 전체의 장래를 생각하는 여러분이 되어주기 바랍니다.


⊙임창건 기자 :

특히, 3개월도 채 남지않은 15대 총선을 앞두고 단체장들의 엄정 중립을 거듭 강조 했습니다.


⊙김영상 대통령 :

그 지역에 있어서 최고의 감시자가 되고 최고의 공명정대한 선거를 치루는데 앞장을 서주기 바랍니다. 이것이 우리나라를 살리는 길이고 우리 국가를 살리는 길입니다.


⊙임창건 기자 :

물론 단체장들의 선거개입은 법으로 엄격히 금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당적과 정파가 서로 다른 일선 기관장들이 선거의 또다른 영향력을 행사할 수도 있다는 일부의 우려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선거에서도 당적과 관계없이 중립적 위치에서 엄정하고 공명정대하게 선거를 관리해 달라는 것이 김 대통령의 주문입니다.


⊙김영삼 대통령 :

조금이라도 부정이 있다던가 이런 경우에 있어서는 대통령으로서의 결코 묵과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임창건 기자 :

김 대통령은 또, 기초단체장들이 현재 제2 건국차원에서 진행중인 역사 바로세우기의 참뜻을 바로 이해함으로써 깨끗한 나라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더욱 앞장서 달라고 당부 했습니다.

KBS 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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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삼대통령, 기초단체장에 선거사무 엄정관리 당부
    • 입력 1996-01-19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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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방선거이후 처음으로 전국의 시장과 군수 또, 구청장 등 기초단체장 230명이 오늘 김영삼 대통령의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다가오는 15대 총선에서 당적에 관계없이 중립을 지켜서 선거사무를 엄정하고 또, 공명하게 관리해 달라고 단체장들에게 당부 했습니다.

먼저, 이 소식을 임창건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임창건 기자 :

34년만에 부활된 지방자치시대, 주민직선으로 선출된 지방행정의 최일선 기관장들이 국정의 최고 책임자와 지난해 6월 선거이후 처음으로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새해부턴 대통령의 연두 시ㆍ도 순시가 폐지돼 더욱 의미 있는 자리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국가라는 큰 틀안에서 중앙과 지방간의 이해와 협력이 더욱 필요하다는 점을 먼저 강조 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지역보다는 더 큰 차원에서 국가의 장래, 우리 국민 전체의 장래를 생각하는 여러분이 되어주기 바랍니다.


⊙임창건 기자 :

특히, 3개월도 채 남지않은 15대 총선을 앞두고 단체장들의 엄정 중립을 거듭 강조 했습니다.


⊙김영상 대통령 :

그 지역에 있어서 최고의 감시자가 되고 최고의 공명정대한 선거를 치루는데 앞장을 서주기 바랍니다. 이것이 우리나라를 살리는 길이고 우리 국가를 살리는 길입니다.


⊙임창건 기자 :

물론 단체장들의 선거개입은 법으로 엄격히 금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당적과 정파가 서로 다른 일선 기관장들이 선거의 또다른 영향력을 행사할 수도 있다는 일부의 우려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선거에서도 당적과 관계없이 중립적 위치에서 엄정하고 공명정대하게 선거를 관리해 달라는 것이 김 대통령의 주문입니다.


⊙김영삼 대통령 :

조금이라도 부정이 있다던가 이런 경우에 있어서는 대통령으로서의 결코 묵과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임창건 기자 :

김 대통령은 또, 기초단체장들이 현재 제2 건국차원에서 진행중인 역사 바로세우기의 참뜻을 바로 이해함으로써 깨끗한 나라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더욱 앞장서 달라고 당부 했습니다.

KBS 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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