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지원책 질의

⊙류근찬 앵커 :

계속해서 국회 통상산업위원회와 건설교통위원회의 감사 내용입니다. 여야 의원들은 중소기업 자금지원의 개선대책과 또 고속도로 부실시공 방지대책 등 민생현안을 집중적으로 따졌습니다.

계속해서 김환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환주 기자 :

이런 저런 명목으로 2조원이 넘는 중소기업 대출자금이 풀렸다지만 과연 제때 필요한 곳에 지원되고 있는지는 여전히 의심스럽다는게 의원들의 지적입니다.

⊙박신원 (자유민주연합 의원) :

한달도 아니고 2, 3개월씩 3개월 이상씩 걸려가지고 대출을 받는데 대출을 받아가지고 실제로 정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인지?

⊙박주천 (신한국당 의원) :

지원자금이라는 것도 아주 극심하게 편중이 돼서 지원되기 때문에 일반 중소기업은 단 1억의 지원자금을 대출받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박상규 (새정치국민회의 의원) :

(주)중소기업 인증센터, (주)중소기업 유통센터 등 센터들이 어느것 하나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김환주 기자 :

고속철도 부실시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건설교통위원회는 오늘 도로공사에 대한 감사에서도 설계변경 등 부실시공에 대한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이윤수 (새정치국민회의 의원) :

504억2천6백만원의 공사가 2회 설계변경을 거쳐서 995억5천6백만원이나

⊙김환주 기자 :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은 공무원과 교원을 위해 짓겠다던 의료보험관리공단의 일산 직영병원이 일반환자 위주로 간판을 바꿔단 것은 수익만 챙기겠다는 발상이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김찬우 (신한국당 의원) :

일산 주민을 위한 목적으로 건립한다고... 왜 건립목적이..

⊙김환주 기자 :

농림해양수산위원회의 축협 중앙회 감사에서 민주당의 권오을 의원은 정부 발표와는 달리 지난해 영국산 쇠고기와 소뼈 등이 수입된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광우병 발생 우려가 있는 육류와 유제품 등의 수입금지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