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유료화 아직 불편

입력 1997.02.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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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올들어 114 안내전화가 유료화 됐습니다마는 당초 유료화의 명분인 서비스개선이 별로 눈에 띠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울의 경우를 보면 아직도 5건에 한건꼴로 문의에 응답하지 못하고 있다고 그럽니다.

김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요즘 같은 경우는 바로바로 응답이 나오니까 훨씬 편해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죠"

"별다른 많은 차이는 못 느끼는 것 같습니다. 유료화나 무료화나 똑같은거 같애요."


⊙김준호 기자 :

올부터 80원으로 114가 유료화된 이후 114 이용고객의 반응은 이처럼 다릅니다. 통계로는 유료화 이후 전북지역의 처리율은 97%로 높아진 반면 서울지역은 아직 80%에 머물러 있습니다. 특히 유료화 이후 서울지역 이용고객이 30%나 크게 줄어들었는데도 이처럼 응답율은 5명 가운데 한명이 서비스를 받지 못할 만큼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영조 (한국통신 특수사업국장) :

불필요한 문의전화가 많이 줄고 처리율이 10% 이상 높아져 114 안내서비스가 많이 향상 되었습니다.


⊙김준호 기자 :

유료화 이후 변화로는 평균 한통화 시간이 15초에서 18초로 늘어났습니다. 이는 돈을 내기 때문에 이용객들이 보다 정확한 안내를 받기 위해 대화량을 늘리기 때문이라고 관계자들은 설명했습니다. 이용자들은 하지만 전화번호부가 아직도 많이 보급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어 무엇보다도 전화있는 곳에 안내책자가 있을 만큼 전화번호부가 보급돼야 한다고 말합니다. 114 안내가 유료화된 만큼 우선 번호안내부터 완벽하게 하고 나아가 생활정보 안내 등 다양한 부가정보까지도 서비스할 만큼 114 데이터베이스의 고도화가 요구된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합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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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4유료화 아직 불편
    • 입력 1997-02-10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올들어 114 안내전화가 유료화 됐습니다마는 당초 유료화의 명분인 서비스개선이 별로 눈에 띠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울의 경우를 보면 아직도 5건에 한건꼴로 문의에 응답하지 못하고 있다고 그럽니다.

김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요즘 같은 경우는 바로바로 응답이 나오니까 훨씬 편해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죠"

"별다른 많은 차이는 못 느끼는 것 같습니다. 유료화나 무료화나 똑같은거 같애요."


⊙김준호 기자 :

올부터 80원으로 114가 유료화된 이후 114 이용고객의 반응은 이처럼 다릅니다. 통계로는 유료화 이후 전북지역의 처리율은 97%로 높아진 반면 서울지역은 아직 80%에 머물러 있습니다. 특히 유료화 이후 서울지역 이용고객이 30%나 크게 줄어들었는데도 이처럼 응답율은 5명 가운데 한명이 서비스를 받지 못할 만큼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영조 (한국통신 특수사업국장) :

불필요한 문의전화가 많이 줄고 처리율이 10% 이상 높아져 114 안내서비스가 많이 향상 되었습니다.


⊙김준호 기자 :

유료화 이후 변화로는 평균 한통화 시간이 15초에서 18초로 늘어났습니다. 이는 돈을 내기 때문에 이용객들이 보다 정확한 안내를 받기 위해 대화량을 늘리기 때문이라고 관계자들은 설명했습니다. 이용자들은 하지만 전화번호부가 아직도 많이 보급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어 무엇보다도 전화있는 곳에 안내책자가 있을 만큼 전화번호부가 보급돼야 한다고 말합니다. 114 안내가 유료화된 만큼 우선 번호안내부터 완벽하게 하고 나아가 생활정보 안내 등 다양한 부가정보까지도 서비스할 만큼 114 데이터베이스의 고도화가 요구된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합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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