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주변 폭력조직 만들어 금품 빼앗아 온 팔공파 조직원 19명 검거

입력 1997.07.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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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파라고 하는 폭력조직을 만들어서 학교주변을 무대로 폭력을 휘두르며 금품을 빼앗아온 조직원 19명이 오늘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재원 기자 :

서울의 신림동 학생들이 많이 몰리는 이곳이 오늘 붙잡힌 학교 주변 폭력배들의 활동무대입니다. 이들 19명은 이곳을 중심으로 폭력서클을 조직한뒤 선량한 학생들의 금품을 빼앗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팔공파 소속 학생 :

신림 사거리 중대촌 그쪽만 잡으면 신림동은 다 잡는거 거든요.


⊙이재원 기자 :

이들의 폭력서클 이름은 이른바 팔공파 80년도에 태어난 학생들이란 뜻입니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삐삐로 연락을 하면서 자주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또 지난 5월 불우이웃을 돕는다는 명목으로 일일찻집을 열고 친구들에게 티켓을 강제로 팔아 150여만원을 번뒤 이 돈을 모두 유흥비로 탕진했습니다.


⊙피해 학생 :

3천원인데요 제가아는 애라서 2천원에


⊙이재원 기자 :

학교 안에서 티켓 강매행위가 이뤄졌지만 선생님들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고교 교사 :

우리가 확실하게 알지도 못하는 거예요. 우리가 조사 어떤 연유인지도 모르고


⊙이재원 기자 :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일일찻집까지 여는 학교폭력 더이상 방치하기엔 동료 학생들의 피해가 너무 심각합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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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주변 폭력조직 만들어 금품 빼앗아 온 팔공파 조직원 19명 검거
    • 입력 1997-07-10 21:00:00
    뉴스 9

팔공파라고 하는 폭력조직을 만들어서 학교주변을 무대로 폭력을 휘두르며 금품을 빼앗아온 조직원 19명이 오늘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재원 기자 :

서울의 신림동 학생들이 많이 몰리는 이곳이 오늘 붙잡힌 학교 주변 폭력배들의 활동무대입니다. 이들 19명은 이곳을 중심으로 폭력서클을 조직한뒤 선량한 학생들의 금품을 빼앗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팔공파 소속 학생 :

신림 사거리 중대촌 그쪽만 잡으면 신림동은 다 잡는거 거든요.


⊙이재원 기자 :

이들의 폭력서클 이름은 이른바 팔공파 80년도에 태어난 학생들이란 뜻입니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삐삐로 연락을 하면서 자주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또 지난 5월 불우이웃을 돕는다는 명목으로 일일찻집을 열고 친구들에게 티켓을 강제로 팔아 150여만원을 번뒤 이 돈을 모두 유흥비로 탕진했습니다.


⊙피해 학생 :

3천원인데요 제가아는 애라서 2천원에


⊙이재원 기자 :

학교 안에서 티켓 강매행위가 이뤄졌지만 선생님들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고교 교사 :

우리가 확실하게 알지도 못하는 거예요. 우리가 조사 어떤 연유인지도 모르고


⊙이재원 기자 :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일일찻집까지 여는 학교폭력 더이상 방치하기엔 동료 학생들의 피해가 너무 심각합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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