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 박찬호 선수 14승 성공, LA교민과 국내팬 열광

⊙류근찬 앵커 :

오늘 박찬호의 승리는 국내외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LA교민과 또 국내팬들의 열광하는 모습을 박전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전식 기자 :

박찬호 선수가 9회초 투아웃 이후에 스트라?孃틸薦？잡는 순간, 다저스 구장을 가득메운 4만여 관중들은 일제히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특히 박찬호 선수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매번 경기장을 찾는 열성 교민팬들의 기쁨은 더욱 컸습니다.

⊙서준석 (LA교민) :

박찬호가 다저스를 구출해줘서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김춘분 (LA교민) :

역시 박찬호입니다.

⊙박전식 기자 :

그동안 5연패의 늪에 빠져있던 다저스팀에게 박찬호 선수는 구세주나 다름없었습니다. 박찬호 선수가 완투로 14승을 따내자 시민들은 모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습니다.

⊙김태남 (가정주부) :

너무 기뻐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계속 이겼으면 좋겠어요.

⊙백동수 (서울 남정초등학교 야구선수) :

마지막까지 잘 던져가지고 이겨서 기분이 좋아요. 박찬호 화이팅!

⊙박전식 기자 :

텔레비젼을 보다가 기차를 놓쳤지만 대수롭지 않습니다.

⊙열차 이용 승객 :

한참 보다보니까 기차시간도 잊어버렸어요.

⊙박전식 기자 :

근무시간에 한눈을 팔면 불호령을 치던 실장님도 오늘은 예외입니다.

⊙송수행 (한덕생명 간부사원) :

이겼다는 소식 들으면은 기분이 좋아서 일도 잘되지 않습니까?

⊙박전식 기자 :

마의 14승벽을 넘기까지 꼭 33일째.

⊙김미숙 (서울 잠실동) :

15승게임 꼭 이길 수 있도록 하시고 더더욱 욕심이 있다면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했으면 좋겠습니다. 박찬호 선수 건강하시고 화이팅!

⊙박전식 기자 :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