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 월드컵예선전 앞두고 서울행 항공편 예약 마감

입력 1997.10.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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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일본으로서는 이번 한.일전에 월드컵 본선진출 여부를 결정짓는 중대한 고비가 되기 때문에 선수들도 선수들이지만 응원열기도 대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일본 응원단이 경기당일 오전과 경기 하루전에 일본에서 서울로 오는 모든 항공편의 좌석을 독점하다시피 했습니다. 막판에 몰린 일본인들의 對한국전에 대한 응원열기를 짐작케하는 대목입니다.

강석훈 기자가 계속해서 전해 드립니다.


⊙강석훈 기자 :

한국과 일본의 월드컵 예선전은 일본응원단의 항공편 예약에서부터 불이 붙었습니다. 경기 당일인 다음달 1일 오전과 경기 하루전의 일본발 서울행 비행기는 모두 마감돼 한국과 미국 일본 항공의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좌석예약이 이미 끝났습니다.


⊙김선미 (아시아아 항공 직원) :

10월 31일 일본에서 서울오는 좌석은 퍼스트, 비지니스, 이코노미 모두 만석입니다.


⊙강석훈 기자 :

한국과 일본 항공사에서 마련한 8편의 특별기도 좌석이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혜진 (대한항공 직원) :

특별기도 전부다 좌석이 다 나간 상태거든요.


⊙강석훈 기자 :

울트라 니폰을 비롯한 일본 응원단이 한두달전부터 서울행 항공좌석을 싹쓸다시피 예약했기 때문입니다. 한.일 축구전에 대한 일본인의 관심은 단체여행객의 예약이 크게 늘은데서도 알 수 이습니다. 평소 절반수준이던 단체 여행객의 비중이 90%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박인숙 (일본항공 김포지점 직원) :

임시편으로 들어오는 대부분 승객들이 월드컵을 관람하러 들어오는 단체 여행객들입니다.


⊙강석훈 기자 :

단체 예약자 명칭도 아예 월드컵이나 축구로 표기하는 극성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일본의 응원열기로 서울과 수도권 일대의 중급호텔까지도 일본 여행사에 객실예약이 몰려서 때아닌 월드컵 특수를 노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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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일본 월드컵예선전 앞두고 서울행 항공편 예약 마감
    • 입력 1997-10-27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일본으로서는 이번 한.일전에 월드컵 본선진출 여부를 결정짓는 중대한 고비가 되기 때문에 선수들도 선수들이지만 응원열기도 대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일본 응원단이 경기당일 오전과 경기 하루전에 일본에서 서울로 오는 모든 항공편의 좌석을 독점하다시피 했습니다. 막판에 몰린 일본인들의 對한국전에 대한 응원열기를 짐작케하는 대목입니다.

강석훈 기자가 계속해서 전해 드립니다.


⊙강석훈 기자 :

한국과 일본의 월드컵 예선전은 일본응원단의 항공편 예약에서부터 불이 붙었습니다. 경기 당일인 다음달 1일 오전과 경기 하루전의 일본발 서울행 비행기는 모두 마감돼 한국과 미국 일본 항공의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좌석예약이 이미 끝났습니다.


⊙김선미 (아시아아 항공 직원) :

10월 31일 일본에서 서울오는 좌석은 퍼스트, 비지니스, 이코노미 모두 만석입니다.


⊙강석훈 기자 :

한국과 일본 항공사에서 마련한 8편의 특별기도 좌석이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혜진 (대한항공 직원) :

특별기도 전부다 좌석이 다 나간 상태거든요.


⊙강석훈 기자 :

울트라 니폰을 비롯한 일본 응원단이 한두달전부터 서울행 항공좌석을 싹쓸다시피 예약했기 때문입니다. 한.일 축구전에 대한 일본인의 관심은 단체여행객의 예약이 크게 늘은데서도 알 수 이습니다. 평소 절반수준이던 단체 여행객의 비중이 90%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박인숙 (일본항공 김포지점 직원) :

임시편으로 들어오는 대부분 승객들이 월드컵을 관람하러 들어오는 단체 여행객들입니다.


⊙강석훈 기자 :

단체 예약자 명칭도 아예 월드컵이나 축구로 표기하는 극성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일본의 응원열기로 서울과 수도권 일대의 중급호텔까지도 일본 여행사에 객실예약이 몰려서 때아닌 월드컵 특수를 노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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