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덕 바우만, 장교돼 고국 온다

입력 1998.03.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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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수경 앵커 :

백혈병과 싸운 성덕 바우만군이 마침내 공군장교로 임관하게 됐습니다. 오는 5월 27일 졸업과 함께 통신장교로 임관하는 성덕 바우만군은 두달간의 휴가기간에 고국을 찾아 불치의 병을 고칠 수 있도록 힘써준 KBS와 골수를 기증한 서한국씨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LA에서 박원훈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박원훈 특파원 :

미 공군사관학교 인사위원회는 성덕 바우만군이 오는 5월 27일 동료들과 같이 정상적으로 졸업을 하고 장교로 임관될 것이며 통신병과를 부여받게 될 것이라고 오늘 밝혔습니다. 학교측은 성덕군의 병과가 본인의 희망에 따라 결정됐으며 앞으로 플로리다 캠프에 있는 공군기지에서 통신장교가 되는데 필요한 전문 교육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성덕군의 부모인 바우만씨는 아들이 백혈병을 이기고 마침내 장교로 임관된다는 소식을 아들의 24살 생일날인 오늘 전해듣게 돼 더욱 반갑다고 말했습니다. 바우만씨는 성덕군이 임관된 뒤 2개월간의 휴가를 이용해서 오는 7월 한국을 방문할 것이며 백혈병 치료를 위해 도와준 KBS와 골수기증자인 서한국씨에게 특히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미 공군사관학교의 월터러스 공보장교는 중병을 앓은 성덕 바우만군이 중도에 탈락되지 않고 무사히 졸업을 하게 된 것은 한국과 미국 두나라 언론들의 지속적인 관심 때문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원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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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덕 바우만, 장교돼 고국 온다
    • 입력 1998-03-17 21:00:00
    뉴스 9

⊙ 황수경 앵커 :

백혈병과 싸운 성덕 바우만군이 마침내 공군장교로 임관하게 됐습니다. 오는 5월 27일 졸업과 함께 통신장교로 임관하는 성덕 바우만군은 두달간의 휴가기간에 고국을 찾아 불치의 병을 고칠 수 있도록 힘써준 KBS와 골수를 기증한 서한국씨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LA에서 박원훈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박원훈 특파원 :

미 공군사관학교 인사위원회는 성덕 바우만군이 오는 5월 27일 동료들과 같이 정상적으로 졸업을 하고 장교로 임관될 것이며 통신병과를 부여받게 될 것이라고 오늘 밝혔습니다. 학교측은 성덕군의 병과가 본인의 희망에 따라 결정됐으며 앞으로 플로리다 캠프에 있는 공군기지에서 통신장교가 되는데 필요한 전문 교육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성덕군의 부모인 바우만씨는 아들이 백혈병을 이기고 마침내 장교로 임관된다는 소식을 아들의 24살 생일날인 오늘 전해듣게 돼 더욱 반갑다고 말했습니다. 바우만씨는 성덕군이 임관된 뒤 2개월간의 휴가를 이용해서 오는 7월 한국을 방문할 것이며 백혈병 치료를 위해 도와준 KBS와 골수기증자인 서한국씨에게 특히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미 공군사관학교의 월터러스 공보장교는 중병을 앓은 성덕 바우만군이 중도에 탈락되지 않고 무사히 졸업을 하게 된 것은 한국과 미국 두나라 언론들의 지속적인 관심 때문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원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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