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삽시다] 무릎통증, 원인규명이 관건

무릎이 계속 아파서 관절염 치료를 받았는데도 별로 나아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원인을 제대로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무릎통증은 허리나 다른 부분에 이상이 생겨서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최세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최세휘 기자 :

서울 안암동의 최모 씨는 6개월째 무릎이 아파고생을 해 왔습니다. 그러나 무릎을 여러 차례 검사해 봤지만 별다른 이상이 없었습니다.

"무릎은 큰 이상이 없고, 엑스레이 상에서 무릎이 아픈 것은 일단 허리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이처럼 무릎이 아픈 경우는 류마티스 관절염 등 관절염에 의해서 뿐만 아니라 허리 디스크 등 다른 원인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 최원호 (우신향병원 정형외과장) :

무릎 주위 조직의 약화에서 오는 경우라 던지 아니면 허리 디스크의 2차 적으로 오는 경우 그리고 또 발목이나 통증에 의해서 무릎이 붓는다든지 아픈 경우가 있습니다.

⊙ 최세휘 기자 :

이렇게 관졀염의 무릎의 통증은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만 올바른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관절염은 혈액검사 등의 검사를 통해 바로 진단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이 쉽습니다. 그러나 허리디스크등 2차적 원인에 의한 무릎의 통증은 발견이 어려워 계속 미루다가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 변성래 (우신향병원 물리치료과장) :

아프시다고 또 너무 안쓰시면은 관절이 약해집니다. 그래서 정확한 진단 후에는 치료와 함께 적절하게 운동을 하셔서 관리해 나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 최세휘 기자 :

원인을 알면 쉽게 고칠 수도 있는 무릎의 통증, 초기의 정확한 진단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문의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최세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