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속 여름과일

입력 1999.01.11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김종진 앵커 :

전국을 휩쓸고 있는 한겨울 강추위가 남의 얘기인 곳이 있습니다. 여름과일이 탐스럽게 익어 가는 남해안 지방의 비닐하우스 단지를 류해남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류해남 기자 :

비닐하우스 환기창이 열리자 뜨거운 열기가 연기처럼 솟아오릅니다. 바깥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졌지만 비닐하우스 안은 30도를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여름 기온인 비닐하우스 안에서는 참외 수확이 한창입니다. 참외를 따는 농민들은 연신 땀을 훔쳐내야 할 정도입니다.


⊙ 참외재배 농민 :

45도 그리 올라간다 아닙니까 열대지방 아닙니까 지금.


⊙ 류해남 기자 :

수박을 재배하는 비닐하우스에서도 계절을 잊었습니다. 지금 이 비닐하우스 안의 기온은 한 여름 날씨인 30도를 넘고 있습니다. 수박도 더운 듯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곧 시장에 나갈 수박은 뜨거운 열기를 머금고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 이용수 이장 (의령 웅곡마을) :

중간정도 되니깐 다음달 중순 되면 시장 출하가 될 겁니다.


⊙ 류해남 기자 :

경남 의령지역의 참외와 수박 재배 농가는 60여 가구에 30여 헥타르, 고소득 여름과일 생산에 여념이 없는 농민들은 한겨울 강추위도 잊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해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겨울 속 여름과일
    • 입력 1999-01-11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전국을 휩쓸고 있는 한겨울 강추위가 남의 얘기인 곳이 있습니다. 여름과일이 탐스럽게 익어 가는 남해안 지방의 비닐하우스 단지를 류해남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류해남 기자 :

비닐하우스 환기창이 열리자 뜨거운 열기가 연기처럼 솟아오릅니다. 바깥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졌지만 비닐하우스 안은 30도를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여름 기온인 비닐하우스 안에서는 참외 수확이 한창입니다. 참외를 따는 농민들은 연신 땀을 훔쳐내야 할 정도입니다.


⊙ 참외재배 농민 :

45도 그리 올라간다 아닙니까 열대지방 아닙니까 지금.


⊙ 류해남 기자 :

수박을 재배하는 비닐하우스에서도 계절을 잊었습니다. 지금 이 비닐하우스 안의 기온은 한 여름 날씨인 30도를 넘고 있습니다. 수박도 더운 듯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곧 시장에 나갈 수박은 뜨거운 열기를 머금고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 이용수 이장 (의령 웅곡마을) :

중간정도 되니깐 다음달 중순 되면 시장 출하가 될 겁니다.


⊙ 류해남 기자 :

경남 의령지역의 참외와 수박 재배 농가는 60여 가구에 30여 헥타르, 고소득 여름과일 생산에 여념이 없는 농민들은 한겨울 강추위도 잊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해남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