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제철 부두서 폐유실은 바지선 침몰, 폐유유출

입력 1999.06.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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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기 앵커 :

전남 광양제철 부두에서는 폐유를 실은 바지선이 침몰해서 폐유 수십 톤이 바다로 유출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가 난 해역은 바지락 양식장이 있는 곳입니다.

윤수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윤수희 기자 :

폐유 바지선에서 흘러 나온 기름이 바다를 시커멓게 뒤덮었습니다. 해안에 정박 중이던 광양해양환경소속 수십톤급 폐유바지선이 15톤급 운반선과 함께 침몰하면서 나온 기름입니다. 유출된 기름은 50톤 가량으로 추정됩니다. 방제선과 직원들이 나서 긴급 방제에 나섰습니다. 인근 해역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흡착포와 유화제 등을 이용해 기름제거 작업을 벌였습니다.


⊙ 김영환 과장 (여수해경 해양오염 관리과) :

오일펜스 3중을 쳐놨기 때문에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마는 대비해 가지고 계속 저희들이 여기서 방제 완료할 때까지 상황을 유지하면서 작업을 하겠습니다.


⊙ 윤수희 기자 :

오늘 사고가 난 인근해역은 바지락 양식장으로써 어민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 이양근 (여수시 묘도동) :

기름이 유출됐다고 그러면 상인들이 꺼려합니다. 피해보상을 누가 해주느냐 말이예요?


⊙ 윤수희 기자 :

경찰은 대형 트레이드와 잠수부를 동원해 침몰된 운반선을 인양했습니다. 그러나 바지선 인양에는 실패해 정확한 사고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윤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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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광양제철 부두서 폐유실은 바지선 침몰, 폐유유출
    • 입력 1999-06-20 21:00:00
    뉴스 9

⊙ 백운기 앵커 :

전남 광양제철 부두에서는 폐유를 실은 바지선이 침몰해서 폐유 수십 톤이 바다로 유출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가 난 해역은 바지락 양식장이 있는 곳입니다.

윤수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윤수희 기자 :

폐유 바지선에서 흘러 나온 기름이 바다를 시커멓게 뒤덮었습니다. 해안에 정박 중이던 광양해양환경소속 수십톤급 폐유바지선이 15톤급 운반선과 함께 침몰하면서 나온 기름입니다. 유출된 기름은 50톤 가량으로 추정됩니다. 방제선과 직원들이 나서 긴급 방제에 나섰습니다. 인근 해역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흡착포와 유화제 등을 이용해 기름제거 작업을 벌였습니다.


⊙ 김영환 과장 (여수해경 해양오염 관리과) :

오일펜스 3중을 쳐놨기 때문에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마는 대비해 가지고 계속 저희들이 여기서 방제 완료할 때까지 상황을 유지하면서 작업을 하겠습니다.


⊙ 윤수희 기자 :

오늘 사고가 난 인근해역은 바지락 양식장으로써 어민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 이양근 (여수시 묘도동) :

기름이 유출됐다고 그러면 상인들이 꺼려합니다. 피해보상을 누가 해주느냐 말이예요?


⊙ 윤수희 기자 :

경찰은 대형 트레이드와 잠수부를 동원해 침몰된 운반선을 인양했습니다. 그러나 바지선 인양에는 실패해 정확한 사고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윤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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