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총학생회장. 단과대학 회장 당선되는 등 대학내 여성파워 증가

입력 1999.11.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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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진 앵커 :

여학생이 총학생 회장은 물론 단과대학 회장에 당선되는 등 대학내의 여성 파워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김진우 기자입니다.


⊙ 김진우 기자 :

남학생 후보 유세에 지원되던 들러리는 이젠 옛말, 마이크를 쥔 여학생 후보의 열변이 유세장을 달굽니다. 여학생 후보만 는 게 아니라 연세 대학교에서는 여학생이 총학생 회장으로 당선되기도 했습니다. 개교이래 처음있는 일입니다.


⊙ 정나리 (연세대 총학생회장 당선자) :

여학생들이 많이 늘어남에 따라서 대표할 수 있는 사람들도 당연히 여성이 나와야 된다고 생각하고.


⊙ 김진우 기자 :

여학생들이 10% 조금 넘는 고려대학교도 단과대 25명의 학생회장 후보 가운데 1/3인 8명이 여학생입니다. 특히 여학생이 많지 않은 법과 대학에서는 후보가 모두 여학생이었습니다.


⊙ 장은백 (고대 법대 학생회장 당선자) :

여자라서 이렇다라는 생각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한번도 해본 적이 없고, 내년에 제가 어떤 활동을 하던지간에 그건 마찬가지일 거예요.


⊙ 김진우 기자 :

여학생 후보가 잇따라 당선된 것에 대해 학생들은 당연하다는 반응입니다.


⊙ 김명동 (연세대생) :

일만 잘하면 되죠. 여자가 돼도 상관 없어요.


⊙ 김빛나 (연세대생) :

하늘아래 반이 여자잖아요. 여자가 남자가 될 수 있는 거고, 여자가 될 수도 있는 건데 그거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 김진우 기자 :

남자와 여자 성의 구별이 없는 대학, 대학의 여성 파워는 앞으로도 더욱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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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학생, 총학생회장. 단과대학 회장 당선되는 등 대학내 여성파워 증가
    • 입력 1999-11-20 21:00:00
    뉴스 9

⊙ 정세진 앵커 :

여학생이 총학생 회장은 물론 단과대학 회장에 당선되는 등 대학내의 여성 파워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김진우 기자입니다.


⊙ 김진우 기자 :

남학생 후보 유세에 지원되던 들러리는 이젠 옛말, 마이크를 쥔 여학생 후보의 열변이 유세장을 달굽니다. 여학생 후보만 는 게 아니라 연세 대학교에서는 여학생이 총학생 회장으로 당선되기도 했습니다. 개교이래 처음있는 일입니다.


⊙ 정나리 (연세대 총학생회장 당선자) :

여학생들이 많이 늘어남에 따라서 대표할 수 있는 사람들도 당연히 여성이 나와야 된다고 생각하고.


⊙ 김진우 기자 :

여학생들이 10% 조금 넘는 고려대학교도 단과대 25명의 학생회장 후보 가운데 1/3인 8명이 여학생입니다. 특히 여학생이 많지 않은 법과 대학에서는 후보가 모두 여학생이었습니다.


⊙ 장은백 (고대 법대 학생회장 당선자) :

여자라서 이렇다라는 생각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한번도 해본 적이 없고, 내년에 제가 어떤 활동을 하던지간에 그건 마찬가지일 거예요.


⊙ 김진우 기자 :

여학생 후보가 잇따라 당선된 것에 대해 학생들은 당연하다는 반응입니다.


⊙ 김명동 (연세대생) :

일만 잘하면 되죠. 여자가 돼도 상관 없어요.


⊙ 김빛나 (연세대생) :

하늘아래 반이 여자잖아요. 여자가 남자가 될 수 있는 거고, 여자가 될 수도 있는 건데 그거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 김진우 기자 :

남자와 여자 성의 구별이 없는 대학, 대학의 여성 파워는 앞으로도 더욱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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