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정부, 공무원 봉급체계 기본급 비중 60%까지 올릴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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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봉급체계

⊙ 박상범 기자 :

현재 공무원 봉급체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월급을 주는 주요한 목적 즉 동기 부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기본급보다 수당이 많고 또 다양한 종류의 수당 대부분이 고정급화 돼있다 보니까 받는 사람 입장에선 일한만큼 보수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기 힘듭니다. 선진국의 경우는 우리와 크게 다릅니다. 외국계 회사인 한국 3M의 경우를 보더라도 단순한 임금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당이라고 해야 시간외 수당이 전부고 전체 연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불과합니다. 임금을 통해 동기 부여를 하려면 임금체계가 명확해야 한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 배광수 (한국쓰리엠 이사) :

직원들이 그것을 더 바라고 있고 회사의 경영 성과를 기여한 것만큼 본인들도 거기에 참여하고자 하는 그런 의욕

⊙ 박상범 기자 :

그래서 정부도 기존이 공무원 봉급체계를 기본급 위주로 손질할 방침입니다. 전문가들은 궁극적으론 일한만큼 받는 성과급 비중인 높아져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 정진호 (노동연구원 연구위원) :

보다 많은 보수가 가고 적게 일한 사람은 적게 보수가 가갖고 전반적으로 대국민 서비스가 개선되는 것이 바람직하고 그것이

⊙ 박상범 기자 :

정부는 일단 2003년까지 현재 40%에 머물고 있는 기본급의 비중을 60%까지 올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상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