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카잔 입성…독일전, 공격 축구로 맞불

입력 2018.06.26 (21:31) 수정 2018.06.2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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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하루 앞두고 결전지인 카잔에 도착했습니다.

피파랭킹 1위 독일의 파상 공세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러시아 카잔에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마지막 90분의 기적을 꿈꾸며 3차전 장소인 카잔 땅을 밟았습니다.

운명의 시간을 앞두고 표정은 비장했지만 자신감을 잃지 않았습니다.

2패로 벼랑 끝에 몰린 대표팀이지만 아직 16강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독일전을 꼭 이겨야 기적을 바라볼 수 있어 이제는 공격 축구밖에 없습니다.

독일 역시 16강을 위해 다득점 승리를 노리는 만큼 빠른 역습으로 맞받아쳐 빈틈을 파고들겠다는 생각입니다.

[문선민/축구 국가대표 : "독일은 측면 수비수들이 공격적으로 나오니까 뒷공간이 잘 납니다. 1차 수비를 잘 하고 역습 때 뒷공간을 공략하겠습니다."]

신태용호가 자랑하는 공격 조합인 손흥민-황희찬 투톱이 처음 가동되는 독일전에서 위력을 발휘할지 관심입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5년간 49골을 터트려 독일 선수들에게도 잘 알려진 손흥민이 집중 견제를 뚫어야 합니다.

[티모 베르너/독일 대표팀 공격수 : "손흥민은 세계적인 선수고 그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우리도 그를 주의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열릴 카잔은 섭씨 30도를 넘는 날씨로 대표팀은 멕시코전에 이어 또 한 번 더위와의 전쟁을 펼칩니다.

신태용호의 마지막 선택은 정면승부입니다.

독일의 공격에 공격으로 맞서 이번 월드컵 최대 이변에 도전합니다.

카잔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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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용호 카잔 입성…독일전, 공격 축구로 맞불
    • 입력 2018-06-26 21:33:22
    • 수정2018-06-26 21:38:54
    뉴스 9
[앵커]

축구대표팀이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하루 앞두고 결전지인 카잔에 도착했습니다.

피파랭킹 1위 독일의 파상 공세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러시아 카잔에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마지막 90분의 기적을 꿈꾸며 3차전 장소인 카잔 땅을 밟았습니다.

운명의 시간을 앞두고 표정은 비장했지만 자신감을 잃지 않았습니다.

2패로 벼랑 끝에 몰린 대표팀이지만 아직 16강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독일전을 꼭 이겨야 기적을 바라볼 수 있어 이제는 공격 축구밖에 없습니다.

독일 역시 16강을 위해 다득점 승리를 노리는 만큼 빠른 역습으로 맞받아쳐 빈틈을 파고들겠다는 생각입니다.

[문선민/축구 국가대표 : "독일은 측면 수비수들이 공격적으로 나오니까 뒷공간이 잘 납니다. 1차 수비를 잘 하고 역습 때 뒷공간을 공략하겠습니다."]

신태용호가 자랑하는 공격 조합인 손흥민-황희찬 투톱이 처음 가동되는 독일전에서 위력을 발휘할지 관심입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5년간 49골을 터트려 독일 선수들에게도 잘 알려진 손흥민이 집중 견제를 뚫어야 합니다.

[티모 베르너/독일 대표팀 공격수 : "손흥민은 세계적인 선수고 그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우리도 그를 주의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열릴 카잔은 섭씨 30도를 넘는 날씨로 대표팀은 멕시코전에 이어 또 한 번 더위와의 전쟁을 펼칩니다.

신태용호의 마지막 선택은 정면승부입니다.

독일의 공격에 공격으로 맞서 이번 월드컵 최대 이변에 도전합니다.

카잔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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