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에 ‘토네이도’성 돌풍…8명 부상·건물 130여 채 피해

입력 2018.06.30 (21:24) 수정 2018.06.3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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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시가 현에서 이례적으로 강력한 돌풍이 발생해 건물 130여 채가 부서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일본 기상당국은 이번 돌풍이 토네이도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29일) 오후 일본 시가 현 마이바라 시를 강타한 돌풍의 모습입니다.

토네이도와 흡사하게 거칠게 소용돌이 치며 바닥을 훑듯이 이동합니다.

도로 구조물 등이 모두 휩쓸려 날아오르고 전선이 끊어지며 불꽃이 튑니다.

[마을 주민 :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고 갑자기 강한 바람이 불었어요."]

돌풍이 지나간 후, 약 2.5km 길이의 벌판이 폐허로 변했습니다.

비닐하우스는 찌그러진 채 골조만 남았습니다.

지붕이 통째로 날아가거나 유리창이 부서지는 등 건물 130여 채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마을 주민 : "우드득우드득 소리가 났어요. 엄청났고, 태풍 이상이었어요. 이런 것은 처음이에요. 유리창이 깨졌어요."]

돌풍에 날아온 물체에 맞거나 유리창 파편 등에 맞아 8명이 다쳤습니다.

기상 당국은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이례적인 돌풍의 성격과 규모 등에 대해 정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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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에 ‘토네이도’성 돌풍…8명 부상·건물 130여 채 피해
    • 입력 2018-06-30 21:26:48
    • 수정2018-06-30 21:53:46
    뉴스 9
[앵커]

일본 시가 현에서 이례적으로 강력한 돌풍이 발생해 건물 130여 채가 부서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일본 기상당국은 이번 돌풍이 토네이도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29일) 오후 일본 시가 현 마이바라 시를 강타한 돌풍의 모습입니다.

토네이도와 흡사하게 거칠게 소용돌이 치며 바닥을 훑듯이 이동합니다.

도로 구조물 등이 모두 휩쓸려 날아오르고 전선이 끊어지며 불꽃이 튑니다.

[마을 주민 :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고 갑자기 강한 바람이 불었어요."]

돌풍이 지나간 후, 약 2.5km 길이의 벌판이 폐허로 변했습니다.

비닐하우스는 찌그러진 채 골조만 남았습니다.

지붕이 통째로 날아가거나 유리창이 부서지는 등 건물 130여 채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마을 주민 : "우드득우드득 소리가 났어요. 엄청났고, 태풍 이상이었어요. 이런 것은 처음이에요. 유리창이 깨졌어요."]

돌풍에 날아온 물체에 맞거나 유리창 파편 등에 맞아 8명이 다쳤습니다.

기상 당국은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이례적인 돌풍의 성격과 규모 등에 대해 정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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