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예명 NO~ 독특한 ‘본명’ 가진 스타들

입력 2018.07.04 (08:27) 수정 2018.07.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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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똑같은 이름으로 먼저 활동하는 선배가 있거나, 좀 더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연예계 스타들은 종종 예명을 사용하는데요.

그들과 반대로, 본명이 워낙 독특해서 예명으로 오해받는 스타들도 있다고 합니다.

예측 불가! 특이한 본명을 가진 스타는 누가 있을지, 화면으로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유재석 : "이분들의 이름이 공개되는 순간 난리가 난다는 거 아닙니까!"]

예명이라는 착각이 들 만큼 한 번 들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본명을 가진 스타, 그 첫 번째 주인공은~

[유동근/박효섭 역 : "너 그 옷차림새가 뭐냐? 눈 화장은 또 왜 시커멓게 했어?"]

[금새록/박현하 역 : "이 정도는 돼야. 기선 제압을 하지."]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 상큼 발랄 귀여운 막내딸로 출연 중인 배우 금새록 씨!

[유재석 : "금새록 씨는 이름이 굉장히 조금. 새록이라는 이름이."]

[엄현경 : "예뻐요."]

[유재석 : "되게 좋아요."]

[전현무 : "예뻐. 예뻐. 순우리말?"]

[금새록 : "네, 본명."]

[유재석 : "본명이세요?"]

[금새록 : "네."]

‘금’ 씨라는 희귀성에 ‘새록’이라는 흔치 않은 이름까지 살면서 동명이인을 만날 일은 절대 없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그녀의 언니 이름은 좀 더 독특하다고 합니다!

[금새록 : "저희 언니 이름이 금강산이에요."]

[전현무 : "우와."]

[조세호 : 어릴 적에는 조금 싫을 수도 있거든요."]

[유재석 : 어때요?"]

[금새록 : 저는 좋았고 저희 언니는 진짜 싫어했어요."]

[유재석 : "언니가 조금 아무래도."]

[금새록 : 저는 항상 좋았는데. 맨날 금강산 찾아가자. 일만 이천 봉 이렇게 놀려가지고."]

[유재석 : "그러니까."]

금새록 씨, 개성 넘치는 이름만큼 강렬한 연기자로 성장하길 바랄게요~

지난해 방영된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도 특이한 이름을 가진 배우가 출연했었는데요.

[이엘리야/박혜란 역 : "남자만 백마 타고 컴백하란 법 있어요. 나 이제 다 가졌어요. 돈도 있고 백도 있고 이름도 있어요. 이젠 정말 오빠만 있으면 돼요."]

[김지원/최애라 역 : "너 내가 동만이 앞에 다시는 얼쩡대지 말라고 했지."]

[이엘리야/박혜란 역 : "언니한테 허락받으려고 한 말 아니고요. 통보예요."]

극 중, 박서준 씨가 연기한 고동만의 첫사랑이자 동만과 애라 사이를 번번이 훼방 놓던 얄미운 악녀, 박혜란을 연기한 배우 이엘리야 씹니다.

이국적인 외모와 독특한 이름 때문에 혼혈이나 국적에 대한 오해를 많이 받고 있지만, 경남 창원에서 태어난 토종 한국인이라네요!

[최다니엘/남치원 역 : "내가 경고했죠. 좌윤이 건들지 말라고. 경고 누적 퇴장입니다."]

장르를 넘나들며 존재감을 뽐내는 배우 최다니엘 씨도 예명이 아니냐는 오해를 많이 받아왔는데요.

[리아 : "사람들이 처음 뵀을 때 그 미국에서 온 줄 알겠어요?"]

[최다니엘 : "한마디만 나눠보면 아, 저 사람은 오리지널 한국인이구나. 한국에 쭉 살았구나."]

한국에만 쭉 살아왔는데, 어쩌다 ‘다니엘’이란 영어 이름을 갖게 된 걸까요?

[최다니엘 : "제 형이 한 명 있어요. 제 형이 이제 6살 터울이 나는 형이 하나 있는데, 형을 낳고 어머니가 좀 많이 아프셔서 안 낳으시려고 했었고."]

[유재석 : "2세 계획을."]

[최다니엘 : "병원에 가셔가지고 조치를 취하셨어요."]

[박미선 : "아버지가?"]

[유재석 : "수술을?"]

[최다니엘 : "네."]

[박미선 : "묶으셨다고."]

[유재석 : "정관수술."]

[최다니엘 : "그걸 뚫고 제가 나와 가지고. 그걸 뚫고 제가 나와 가지고."]

[정범균 : "세네."]

[박미선 : "어떻게 뚫었지."]

[최다니엘 : "그래서 하늘이 주신 아들이다. 그래서 다니엘로."]

[박미선 : "아 진짜. 하늘의 뜻이다."]

[유재석 : "병원 가서 그렇게 하셨는데도 그런데도 나온 아들이니까 이거는 정말. 그럴 만하시네."]

[박미선 : "하긴 옛날에는 가끔 그렇게 뚫고 나오는 애들이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유재석 : "아 진짜. 저도 세례명인 줄 알았는데."]

흔치 않은 이름인 만큼, 학창시절 친구들에게 자주 놀림을 받았다고 합니다.

[최다니엘 : "제가 초등학교 다닐 시절에 그때 당시. 이제, 요가를 하는 어떤."]

[유재석 : "요기 다니엘"]

[신봉선 : "요기 다니엘."]

[최다니엘 : "이름이 요기 다니엘이라고. 곱슬머리에 상자 안에 들어가는."]

[유재석 : "요기 다니엘 씨."]

[박미선 : "애들은 아무 의미 없이 붙이잖아요."]

[최다니엘 : "다니엘이니까, 요기 다니엘이라고 책상 속에 들어가 보라고. 책상 속에 들어가 보라고."]

[유재석 : "무조건이죠! 우리 반이었으면 내가 진짜 가만두지 않았을 거야. 나랑 콤비로 하고 진짜 재미있게 학창시절 보냈을 텐데."]

한국에서 이제는 요기 다니엘보다 더 유명한 배우로 성장했으니 마음 푸세요~

[송새벽/안승환 역 : "어디서 봤다고 하던데요?"]

예명 같은 본명을 가진 마지막 스타는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 송새벽 씨입니다.

[유재석 : "유재석 : 아니 본명이 근데 송새벽 씨예요? 진짜?"]

[송새벽 : "네 맞습니다."]

그의 이름엔 어떤 사연이 숨겨있는 걸까요?

[송새벽 : "새벽에 태어났다고."]

[유재석 : "아, 진짜 그래서 새벽이에요?"]

[송새벽 : "뭐 희망적으로 이렇게 해가지고."]

[유재석 : "이름이 새벽에 태어나서."]

[박미선 : "해가 뜨듯이."]

[유재석 : "유재석 : 새벽, 새벽에 태어나서 새벽이면 점심에 태어났으면 송점심 씨."]

[박미선 : "그건 이상하다. 송정심."]

[유재석 : "아점. 아점. 송아점 씨."]

송새벽 씨! 저녁이나 밤에 태어나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네요~

하루에도 수많은 이들이 데뷔하는 연예계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란 쉽지 않은 일!

한 번 들으면 쉽사리 잊기 힘든 본명을 가진 이분들이야말로, 스타로서의 기본 조건을 타고난 게 아닐까 싶은데요.

앞으로도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기억되는 멋진 스타가 되기를 바랄게요!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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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예명 NO~ 독특한 ‘본명’ 가진 스타들
    • 입력 2018-07-04 08:29:26
    • 수정2018-07-04 09:00:45
    아침뉴스타임
[앵커]

똑같은 이름으로 먼저 활동하는 선배가 있거나, 좀 더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연예계 스타들은 종종 예명을 사용하는데요.

그들과 반대로, 본명이 워낙 독특해서 예명으로 오해받는 스타들도 있다고 합니다.

예측 불가! 특이한 본명을 가진 스타는 누가 있을지, 화면으로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유재석 : "이분들의 이름이 공개되는 순간 난리가 난다는 거 아닙니까!"]

예명이라는 착각이 들 만큼 한 번 들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본명을 가진 스타, 그 첫 번째 주인공은~

[유동근/박효섭 역 : "너 그 옷차림새가 뭐냐? 눈 화장은 또 왜 시커멓게 했어?"]

[금새록/박현하 역 : "이 정도는 돼야. 기선 제압을 하지."]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 상큼 발랄 귀여운 막내딸로 출연 중인 배우 금새록 씨!

[유재석 : "금새록 씨는 이름이 굉장히 조금. 새록이라는 이름이."]

[엄현경 : "예뻐요."]

[유재석 : "되게 좋아요."]

[전현무 : "예뻐. 예뻐. 순우리말?"]

[금새록 : "네, 본명."]

[유재석 : "본명이세요?"]

[금새록 : "네."]

‘금’ 씨라는 희귀성에 ‘새록’이라는 흔치 않은 이름까지 살면서 동명이인을 만날 일은 절대 없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그녀의 언니 이름은 좀 더 독특하다고 합니다!

[금새록 : "저희 언니 이름이 금강산이에요."]

[전현무 : "우와."]

[조세호 : 어릴 적에는 조금 싫을 수도 있거든요."]

[유재석 : 어때요?"]

[금새록 : 저는 좋았고 저희 언니는 진짜 싫어했어요."]

[유재석 : "언니가 조금 아무래도."]

[금새록 : 저는 항상 좋았는데. 맨날 금강산 찾아가자. 일만 이천 봉 이렇게 놀려가지고."]

[유재석 : "그러니까."]

금새록 씨, 개성 넘치는 이름만큼 강렬한 연기자로 성장하길 바랄게요~

지난해 방영된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도 특이한 이름을 가진 배우가 출연했었는데요.

[이엘리야/박혜란 역 : "남자만 백마 타고 컴백하란 법 있어요. 나 이제 다 가졌어요. 돈도 있고 백도 있고 이름도 있어요. 이젠 정말 오빠만 있으면 돼요."]

[김지원/최애라 역 : "너 내가 동만이 앞에 다시는 얼쩡대지 말라고 했지."]

[이엘리야/박혜란 역 : "언니한테 허락받으려고 한 말 아니고요. 통보예요."]

극 중, 박서준 씨가 연기한 고동만의 첫사랑이자 동만과 애라 사이를 번번이 훼방 놓던 얄미운 악녀, 박혜란을 연기한 배우 이엘리야 씹니다.

이국적인 외모와 독특한 이름 때문에 혼혈이나 국적에 대한 오해를 많이 받고 있지만, 경남 창원에서 태어난 토종 한국인이라네요!

[최다니엘/남치원 역 : "내가 경고했죠. 좌윤이 건들지 말라고. 경고 누적 퇴장입니다."]

장르를 넘나들며 존재감을 뽐내는 배우 최다니엘 씨도 예명이 아니냐는 오해를 많이 받아왔는데요.

[리아 : "사람들이 처음 뵀을 때 그 미국에서 온 줄 알겠어요?"]

[최다니엘 : "한마디만 나눠보면 아, 저 사람은 오리지널 한국인이구나. 한국에 쭉 살았구나."]

한국에만 쭉 살아왔는데, 어쩌다 ‘다니엘’이란 영어 이름을 갖게 된 걸까요?

[최다니엘 : "제 형이 한 명 있어요. 제 형이 이제 6살 터울이 나는 형이 하나 있는데, 형을 낳고 어머니가 좀 많이 아프셔서 안 낳으시려고 했었고."]

[유재석 : "2세 계획을."]

[최다니엘 : "병원에 가셔가지고 조치를 취하셨어요."]

[박미선 : "아버지가?"]

[유재석 : "수술을?"]

[최다니엘 : "네."]

[박미선 : "묶으셨다고."]

[유재석 : "정관수술."]

[최다니엘 : "그걸 뚫고 제가 나와 가지고. 그걸 뚫고 제가 나와 가지고."]

[정범균 : "세네."]

[박미선 : "어떻게 뚫었지."]

[최다니엘 : "그래서 하늘이 주신 아들이다. 그래서 다니엘로."]

[박미선 : "아 진짜. 하늘의 뜻이다."]

[유재석 : "병원 가서 그렇게 하셨는데도 그런데도 나온 아들이니까 이거는 정말. 그럴 만하시네."]

[박미선 : "하긴 옛날에는 가끔 그렇게 뚫고 나오는 애들이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유재석 : "아 진짜. 저도 세례명인 줄 알았는데."]

흔치 않은 이름인 만큼, 학창시절 친구들에게 자주 놀림을 받았다고 합니다.

[최다니엘 : "제가 초등학교 다닐 시절에 그때 당시. 이제, 요가를 하는 어떤."]

[유재석 : "요기 다니엘"]

[신봉선 : "요기 다니엘."]

[최다니엘 : "이름이 요기 다니엘이라고. 곱슬머리에 상자 안에 들어가는."]

[유재석 : "요기 다니엘 씨."]

[박미선 : "애들은 아무 의미 없이 붙이잖아요."]

[최다니엘 : "다니엘이니까, 요기 다니엘이라고 책상 속에 들어가 보라고. 책상 속에 들어가 보라고."]

[유재석 : "무조건이죠! 우리 반이었으면 내가 진짜 가만두지 않았을 거야. 나랑 콤비로 하고 진짜 재미있게 학창시절 보냈을 텐데."]

한국에서 이제는 요기 다니엘보다 더 유명한 배우로 성장했으니 마음 푸세요~

[송새벽/안승환 역 : "어디서 봤다고 하던데요?"]

예명 같은 본명을 가진 마지막 스타는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 송새벽 씨입니다.

[유재석 : "유재석 : 아니 본명이 근데 송새벽 씨예요? 진짜?"]

[송새벽 : "네 맞습니다."]

그의 이름엔 어떤 사연이 숨겨있는 걸까요?

[송새벽 : "새벽에 태어났다고."]

[유재석 : "아, 진짜 그래서 새벽이에요?"]

[송새벽 : "뭐 희망적으로 이렇게 해가지고."]

[유재석 : "이름이 새벽에 태어나서."]

[박미선 : "해가 뜨듯이."]

[유재석 : "유재석 : 새벽, 새벽에 태어나서 새벽이면 점심에 태어났으면 송점심 씨."]

[박미선 : "그건 이상하다. 송정심."]

[유재석 : "아점. 아점. 송아점 씨."]

송새벽 씨! 저녁이나 밤에 태어나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네요~

하루에도 수많은 이들이 데뷔하는 연예계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란 쉽지 않은 일!

한 번 들으면 쉽사리 잊기 힘든 본명을 가진 이분들이야말로, 스타로서의 기본 조건을 타고난 게 아닐까 싶은데요.

앞으로도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기억되는 멋진 스타가 되기를 바랄게요!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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