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24년 만에 8강…잉글랜드와 ‘격돌’

입력 2018.07.04 (12:24) 수정 2018.07.0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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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에 패배를 안겼던 스웨덴이 스위스를 꺾고 24년 만에 8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잉글랜드는 승부차기 끝에 콜롬비아를 꺾고 8강에 진출해 스웨덴과 대결합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전반 스위스의 공세에 스웨덴은 특유의 짜임새 있는 수비로 맞섰습니다.

볼 점유율에선 크게 밀렸지만, 역습 등으로 스위스의 골문을 여러 번 위협했습니다.

팽팽했던 0의 균형을 깬 건 스웨덴의 에이스 에밀 포르스베리였습니다.

후반 21분 포르스베리의 슛이 스위스 수비수의 다리에 맞고 굴절되며 골망을 갈랐습니다.

포르스베리는 후반 34분엔 몸으로 상대의 슛을 막아내며 맹활약했습니다.

스웨덴의 강한 수비력은 동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1대 0 승리를 지켜냈고,

피파랭킹 6위 스위스를 꺾고 24년 만에 8강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잉글랜드와 콜롬비아는 경기 내내 치열한 몸싸움과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전반, 콜롬비아 바리오스가 박치기를 하다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습니다.

후반 9분엔 콜롬비아 산체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거친 수비로 페널티 킥을 헌납했고, 케인이 침착하게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케인의 이번 대회 6번째 골이었습니다.

패색이 짙어지던 후반 추가시간 콜롬비아는 예리 미나가 극적인 헤딩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연장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가운데 잉글랜드가 승부차기에 약한 징크스를 깨며 콜롬비아를 꺾고 8강에 올라 스웨덴과 맞붙게 됐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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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웨덴, 24년 만에 8강…잉글랜드와 ‘격돌’
    • 입력 2018-07-04 12:27:39
    • 수정2018-07-04 12:36:51
    뉴스 12
[앵커]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에 패배를 안겼던 스웨덴이 스위스를 꺾고 24년 만에 8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잉글랜드는 승부차기 끝에 콜롬비아를 꺾고 8강에 진출해 스웨덴과 대결합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전반 스위스의 공세에 스웨덴은 특유의 짜임새 있는 수비로 맞섰습니다.

볼 점유율에선 크게 밀렸지만, 역습 등으로 스위스의 골문을 여러 번 위협했습니다.

팽팽했던 0의 균형을 깬 건 스웨덴의 에이스 에밀 포르스베리였습니다.

후반 21분 포르스베리의 슛이 스위스 수비수의 다리에 맞고 굴절되며 골망을 갈랐습니다.

포르스베리는 후반 34분엔 몸으로 상대의 슛을 막아내며 맹활약했습니다.

스웨덴의 강한 수비력은 동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1대 0 승리를 지켜냈고,

피파랭킹 6위 스위스를 꺾고 24년 만에 8강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잉글랜드와 콜롬비아는 경기 내내 치열한 몸싸움과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전반, 콜롬비아 바리오스가 박치기를 하다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습니다.

후반 9분엔 콜롬비아 산체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거친 수비로 페널티 킥을 헌납했고, 케인이 침착하게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케인의 이번 대회 6번째 골이었습니다.

패색이 짙어지던 후반 추가시간 콜롬비아는 예리 미나가 극적인 헤딩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연장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가운데 잉글랜드가 승부차기에 약한 징크스를 깨며 콜롬비아를 꺾고 8강에 올라 스웨덴과 맞붙게 됐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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