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인도 국빈방문 마무리…오늘 싱가포르행

입력 2018.07.11 (06:10) 수정 2018.07.1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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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 국빈 방문을 마무리하고 오늘 오후 두번 째 순방지인 싱가포르로 향합니다.

문 대통령은 인도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 일자리 창출을 당부하고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에서는 교역 확대에 합의하는 등 경제 행보에 주력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교역 확대와 인적교류 활성화 등이 담긴 열 일곱개 항의 비전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여기에는 2030년까지 두 나라 교역액을 지금보다 두배 반 늘어난 5백억 달러로 확대하자는 합의가 포함됐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과 인도 간에는 사회간접자본 투자는 물론 제조업과 첨단 산업분야 등 경제 각 분야 협력이 대폭 강화될 전망입니다.

비자 발급 절차를 사업 영역부터 점차 간소화하는 등 관광과 교육 문화 영역에서 민간 교류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정상회담 정례화를 비롯한 정부 당국자간 정기적 만남도 대폭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나는 이번 인도 국빈방문으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의 새 시대가 열리기를 희망합니다. 양국 정상 간 정례 협의는 그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삼성전자 휴대전화 공장 준공식에서 이재용 부회장에게 국내 투자 확대와 일차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또, 쌍용자동차 최대 주주인 인도 마힌드라 그룹 회장에게는 해고자 문제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3박4일 동안의 인도 국빈 방문을 마무리한 문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이 열렸던 싱가포르로 이동해 한반도 평화와 아세안의 미래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한 행보에 나섭니다.

뉴델리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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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인도 국빈방문 마무리…오늘 싱가포르행
    • 입력 2018-07-11 06:12:02
    • 수정2018-07-11 07: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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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 국빈 방문을 마무리하고 오늘 오후 두번 째 순방지인 싱가포르로 향합니다.

문 대통령은 인도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 일자리 창출을 당부하고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에서는 교역 확대에 합의하는 등 경제 행보에 주력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교역 확대와 인적교류 활성화 등이 담긴 열 일곱개 항의 비전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여기에는 2030년까지 두 나라 교역액을 지금보다 두배 반 늘어난 5백억 달러로 확대하자는 합의가 포함됐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과 인도 간에는 사회간접자본 투자는 물론 제조업과 첨단 산업분야 등 경제 각 분야 협력이 대폭 강화될 전망입니다.

비자 발급 절차를 사업 영역부터 점차 간소화하는 등 관광과 교육 문화 영역에서 민간 교류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정상회담 정례화를 비롯한 정부 당국자간 정기적 만남도 대폭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나는 이번 인도 국빈방문으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의 새 시대가 열리기를 희망합니다. 양국 정상 간 정례 협의는 그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삼성전자 휴대전화 공장 준공식에서 이재용 부회장에게 국내 투자 확대와 일차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또, 쌍용자동차 최대 주주인 인도 마힌드라 그룹 회장에게는 해고자 문제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3박4일 동안의 인도 국빈 방문을 마무리한 문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이 열렸던 싱가포르로 이동해 한반도 평화와 아세안의 미래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한 행보에 나섭니다.

뉴델리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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