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특검, 김경수·노회찬 계좌 추적 착수

입력 2018.07.11 (21:32) 수정 2018.07.1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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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루킹 특검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금융계좌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김 지사와 노 의원이 드루킹 일당과 돈거래가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금융계좌 거래내역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드루킹 김동원 씨 측과 돈거래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드루킹이 이끈 경제적 공진화 모임 200여 명은 2016년 11월 당시 국회의원이던 김 지사에게 후원금 2,700만 원을 보낸 적이 있습니다.

특검팀은 또 다른 경공모 자금이 김 지사 측으로 흘러갔는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영중/김경수 경남도지사 변호인 : "(김 지사는 드루킹이나 경공모와) 일체의 금전거래가 없었습니다. 2016년에 법정후원금이 일부 입금됐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지사님도 언론보도를 통해서 그런 소식을 접했고요."]

특검팀은 노 의원과 관련해선 2016년 총선을 앞두고 드루킹 측이 불법 정치자금 5천만원을 제공하려 했다는 의혹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특히 2016년 경찰 수사가 진행될 당시 경공모 계좌에 4천여만 원이 입금됐는데 이 돈의 흐름을 집중추적중입니다.

[김종철/노회찬 의원 비서실장 : "돈을 주고 받고 할 관계도 아니고 '사실무근이다' 이것이 공식 입장이에요."]

특검팀은 이와 함께 느릅나무 출판사 빈 사무실에서 어제(10일) 확보한 휴대전화 21대와 유심카드 53개에 대해서도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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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루킹 특검, 김경수·노회찬 계좌 추적 착수
    • 입력 2018-07-11 21:34:47
    • 수정2018-07-11 21: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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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루킹 특검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금융계좌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김 지사와 노 의원이 드루킹 일당과 돈거래가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금융계좌 거래내역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드루킹 김동원 씨 측과 돈거래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드루킹이 이끈 경제적 공진화 모임 200여 명은 2016년 11월 당시 국회의원이던 김 지사에게 후원금 2,700만 원을 보낸 적이 있습니다.

특검팀은 또 다른 경공모 자금이 김 지사 측으로 흘러갔는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영중/김경수 경남도지사 변호인 : "(김 지사는 드루킹이나 경공모와) 일체의 금전거래가 없었습니다. 2016년에 법정후원금이 일부 입금됐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지사님도 언론보도를 통해서 그런 소식을 접했고요."]

특검팀은 노 의원과 관련해선 2016년 총선을 앞두고 드루킹 측이 불법 정치자금 5천만원을 제공하려 했다는 의혹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특히 2016년 경찰 수사가 진행될 당시 경공모 계좌에 4천여만 원이 입금됐는데 이 돈의 흐름을 집중추적중입니다.

[김종철/노회찬 의원 비서실장 : "돈을 주고 받고 할 관계도 아니고 '사실무근이다' 이것이 공식 입장이에요."]

특검팀은 이와 함께 느릅나무 출판사 빈 사무실에서 어제(10일) 확보한 휴대전화 21대와 유심카드 53개에 대해서도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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