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엔 튀랑, 지금은 움티티!’…프랑스, 12년 만에 월드컵 결승행

입력 2018.07.11 (21:45) 수정 2018.07.1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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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가 러시아월드컵에서 벨기에를 이겨 12년 만에 결승에 올랐습니다.

정상에 올랐던 98년 월드컵 4강에서처럼 이번에도 수비수가 골을 넣어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주인공은 움티티입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란색의 프랑스와 붉은 벨기에.

선명한 두 팀의 상징색처럼 경기는 시작부터 강렬했습니다.

프랑스는 음바페의 속도를 앞세워 빠른 공격에 나섰습니다

벨기에는 기술과 힘이 결합한 아자르와 루카쿠로 위협했습니다.

세계적인 공격수들의 멋진 슈팅이 오갔습니다.

하지만 골망을 흔든 주인공은 프랑스 중앙 수비수 움티티였습니다.

0대 0의 균형이 계속된 후반 6분, 그리즈만의 코너킥을 머리로 연결했습니다.

프랑스의 1대 0 승리, 12년 만에 우승 길목으로 이끈 짜릿한 월드컵 데뷔골이었습니다.

프랑스가 정상에 올랐던 20년 전 4강에서 공격수 지단과 앙리가 아닌 수비수 튀랑의 골로 이겼던 것처럼 이번에도 수비수 움티티의 골로 결승에 오르자 기대감이 한껏 높아졌습니다.

[사뮈엘 움티티/프랑스 대표 : "(1998년에는 릴리앙 튀랑이었고 지금은 사뮈엘 움티티가 있네요?) 98년에는 당시 대표팀이 할 일을 해냈고 여기에서는 지금 저희가 할 일, 우리 이야기를 만들기위한 일을 할 뿐이에요."]

기대를 모았던 음바페는 오히려 매너없는 행동으로 야유를 받았습니다.

승리를 앞둔 후반 추가 시간, 무리하게 시간을 끌어 경고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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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8년엔 튀랑, 지금은 움티티!’…프랑스, 12년 만에 월드컵 결승행
    • 입력 2018-07-11 21:47:38
    • 수정2018-07-11 21:55:08
    뉴스 9
[앵커]

프랑스가 러시아월드컵에서 벨기에를 이겨 12년 만에 결승에 올랐습니다.

정상에 올랐던 98년 월드컵 4강에서처럼 이번에도 수비수가 골을 넣어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주인공은 움티티입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란색의 프랑스와 붉은 벨기에.

선명한 두 팀의 상징색처럼 경기는 시작부터 강렬했습니다.

프랑스는 음바페의 속도를 앞세워 빠른 공격에 나섰습니다

벨기에는 기술과 힘이 결합한 아자르와 루카쿠로 위협했습니다.

세계적인 공격수들의 멋진 슈팅이 오갔습니다.

하지만 골망을 흔든 주인공은 프랑스 중앙 수비수 움티티였습니다.

0대 0의 균형이 계속된 후반 6분, 그리즈만의 코너킥을 머리로 연결했습니다.

프랑스의 1대 0 승리, 12년 만에 우승 길목으로 이끈 짜릿한 월드컵 데뷔골이었습니다.

프랑스가 정상에 올랐던 20년 전 4강에서 공격수 지단과 앙리가 아닌 수비수 튀랑의 골로 이겼던 것처럼 이번에도 수비수 움티티의 골로 결승에 오르자 기대감이 한껏 높아졌습니다.

[사뮈엘 움티티/프랑스 대표 : "(1998년에는 릴리앙 튀랑이었고 지금은 사뮈엘 움티티가 있네요?) 98년에는 당시 대표팀이 할 일을 해냈고 여기에서는 지금 저희가 할 일, 우리 이야기를 만들기위한 일을 할 뿐이에요."]

기대를 모았던 음바페는 오히려 매너없는 행동으로 야유를 받았습니다.

승리를 앞둔 후반 추가 시간, 무리하게 시간을 끌어 경고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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