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에 성체 훼손 사진…“천주교 신자에 대한 모독”

입력 2018.07.12 (06:35) 수정 2018.07.1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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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에 천주교의 성체를 훼손한 사진이 올라와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천주교 측은 깊은 우려를 나타냈고, 청와대 국민청원사이트에는 워마드 폐쇄를 촉구하는 청원이 등장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0일, 과격한 여성주의를 주장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동그란 밀떡에 주황색 글씨로 낙서가 되어있고 일부가 불타 검게 그을려 있습니다.

사진 속 밀떡은 천주교에서 예수의 몸으로 여기는 성체, 사진을 게시한 워마드의 회원은 천주교가 낙태를 허용하지 않고 여성은 사제가 될 수도 없어 여성억압적인 종교라며 성체를 훼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천주교계는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했습니다.

천주교주교회의는 공식 입장문에서 이번 사건이 천주교 신앙의 핵심 교리에 맞서는 것이고, 모든 천주교 신자에 대한 모독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사건이 천주교인 뿐 아니라 종교적 가치를 존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며 상식과 공동선에 어긋나는 사회악이라면 마땅히 비판받고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사이트엔 성체 훼손자에 대한 처벌과 워마드 폐쇄를 촉구하는 글이 올라오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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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마드’에 성체 훼손 사진…“천주교 신자에 대한 모독”
    • 입력 2018-07-12 06:35:13
    • 수정2018-07-12 0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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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에 천주교의 성체를 훼손한 사진이 올라와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천주교 측은 깊은 우려를 나타냈고, 청와대 국민청원사이트에는 워마드 폐쇄를 촉구하는 청원이 등장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0일, 과격한 여성주의를 주장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동그란 밀떡에 주황색 글씨로 낙서가 되어있고 일부가 불타 검게 그을려 있습니다.

사진 속 밀떡은 천주교에서 예수의 몸으로 여기는 성체, 사진을 게시한 워마드의 회원은 천주교가 낙태를 허용하지 않고 여성은 사제가 될 수도 없어 여성억압적인 종교라며 성체를 훼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천주교계는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했습니다.

천주교주교회의는 공식 입장문에서 이번 사건이 천주교 신앙의 핵심 교리에 맞서는 것이고, 모든 천주교 신자에 대한 모독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사건이 천주교인 뿐 아니라 종교적 가치를 존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며 상식과 공동선에 어긋나는 사회악이라면 마땅히 비판받고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사이트엔 성체 훼손자에 대한 처벌과 워마드 폐쇄를 촉구하는 글이 올라오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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