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치 일선서 물러나 성찰 시간 갖겠다”

입력 2018.07.12 (19:28) 수정 2018.07.1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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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안 전 의원은 독일 등 해외에 머물며 성찰과 채움의 시간을 갖겠다면서, 정치 재개 여부나 그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6월 지방선거 패배 뒤 한달 만에 기자 간담회를 자청한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자신의 거취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겁니다.

[안철수/바른미래당 전 의원 :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성찰과 채움의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5년 9개월간 정치 활동을 하며 미흡한 점이 많았다면서 독일을 시작으로 세계를 돌며 경험과 깨달음을 얻겠다고 했습니다.

안 전 의원은 정계 은퇴도 염두에 뒀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거듭된 질문에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복귀 시점은 못박지 않았습니다.

[안철수/바른미래당 전 의원 : "저는 (정계 복귀에 대해)어떤 생각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돌아올 계획들 세우지 않았습니다."]

지난 2012년 9월 정치 쇄신을 내세우며 정치 전면에 나선 안 전 의원은 등장부터 주목받았지만, 지난해 대선과 올해 서울시장 선거의 잇단 패배 끝에 결국 정치 휴지기라는 선택을 하게 됐습니다.

[안철수바른미래당 전 의원 : "제게 보내주신 변화의 열망을 이뤄내지 못한 것이 오늘따라 더더욱 가슴 아프게 다가옵니다"]

안 전 의원이 정치 활동을 잠정 중단하면서 싱크탱크 '미래'도 함께 해산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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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정치 일선서 물러나 성찰 시간 갖겠다”
    • 입력 2018-07-12 19:36:18
    • 수정2018-07-12 19: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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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안 전 의원은 독일 등 해외에 머물며 성찰과 채움의 시간을 갖겠다면서, 정치 재개 여부나 그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6월 지방선거 패배 뒤 한달 만에 기자 간담회를 자청한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자신의 거취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겁니다.

[안철수/바른미래당 전 의원 :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성찰과 채움의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5년 9개월간 정치 활동을 하며 미흡한 점이 많았다면서 독일을 시작으로 세계를 돌며 경험과 깨달음을 얻겠다고 했습니다.

안 전 의원은 정계 은퇴도 염두에 뒀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거듭된 질문에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복귀 시점은 못박지 않았습니다.

[안철수/바른미래당 전 의원 : "저는 (정계 복귀에 대해)어떤 생각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돌아올 계획들 세우지 않았습니다."]

지난 2012년 9월 정치 쇄신을 내세우며 정치 전면에 나선 안 전 의원은 등장부터 주목받았지만, 지난해 대선과 올해 서울시장 선거의 잇단 패배 끝에 결국 정치 휴지기라는 선택을 하게 됐습니다.

[안철수바른미래당 전 의원 : "제게 보내주신 변화의 열망을 이뤄내지 못한 것이 오늘따라 더더욱 가슴 아프게 다가옵니다"]

안 전 의원이 정치 활동을 잠정 중단하면서 싱크탱크 '미래'도 함께 해산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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