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보령 머드축제…“진흙으로 더위 날려요!”

입력 2018.07.13 (21:44) 수정 2018.07.1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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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을 알리는 충남 보령 머드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1998년 시작된 머드 축제는 해마다 즐길거리를 더해가며 이제는 명실공히 여름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는데요.

오늘(13일) 개막 첫날부터 피서객들이 발길이 줄을 이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진흙 속에서 꼬리잡기 게임이 펼쳐집니다.

정신없이 달리고 넘어지면서 온통 진흙을 뒤집어씁니다.

색다른 경험을 즐기며 더위를 씻어냅니다.

[김홍진/관광객 : "모르는 사람들이랑 게임도 하고, 그리고 진흙을 몸에 마음껏 묻혀도 되니까 그게 너무 즐거운 것 같아요."]

아슬아슬한 장애물 건너기, 한순간 방심하면 곧장 진흙 속으로 떨어집니다.

진흙탕으로 미끄러져 내려가는 대형 슬라이드도 인기입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머드축제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로린·안나/프랑스 관광객 : "온몸이 진흙투성이가 되는데, 피부에도 좋잖아요. 그래서 정말 좋고요, 아주 재밌어요."]

진흙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60가지로 늘어나는 등 즐길거리가 한층 풍성해졌습니다.

머드축제는 유럽과 뉴질랜드에도 수출이 됐는데요.

올해는 러시아와 괌에서 교류를 위해 방문하는 등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25년째가 되는 오는 2022년엔 국제 행사인 머드엑스포를 열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동일/충남 보령시장 : "머드엑스포를 통해서 세계적으로 공인받는 대한민국 충청남도 보령시의 축제가 될 것입니다."]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머드축제는 오는 22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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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 오른 보령 머드축제…“진흙으로 더위 날려요!”
    • 입력 2018-07-13 21:46:17
    • 수정2018-07-13 22:02:20
    뉴스 9
[앵커]

여름을 알리는 충남 보령 머드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1998년 시작된 머드 축제는 해마다 즐길거리를 더해가며 이제는 명실공히 여름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는데요.

오늘(13일) 개막 첫날부터 피서객들이 발길이 줄을 이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진흙 속에서 꼬리잡기 게임이 펼쳐집니다.

정신없이 달리고 넘어지면서 온통 진흙을 뒤집어씁니다.

색다른 경험을 즐기며 더위를 씻어냅니다.

[김홍진/관광객 : "모르는 사람들이랑 게임도 하고, 그리고 진흙을 몸에 마음껏 묻혀도 되니까 그게 너무 즐거운 것 같아요."]

아슬아슬한 장애물 건너기, 한순간 방심하면 곧장 진흙 속으로 떨어집니다.

진흙탕으로 미끄러져 내려가는 대형 슬라이드도 인기입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머드축제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로린·안나/프랑스 관광객 : "온몸이 진흙투성이가 되는데, 피부에도 좋잖아요. 그래서 정말 좋고요, 아주 재밌어요."]

진흙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60가지로 늘어나는 등 즐길거리가 한층 풍성해졌습니다.

머드축제는 유럽과 뉴질랜드에도 수출이 됐는데요.

올해는 러시아와 괌에서 교류를 위해 방문하는 등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25년째가 되는 오는 2022년엔 국제 행사인 머드엑스포를 열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동일/충남 보령시장 : "머드엑스포를 통해서 세계적으로 공인받는 대한민국 충청남도 보령시의 축제가 될 것입니다."]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머드축제는 오는 22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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