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1살은 1달러” 판촉 행사 북새통…불만 폭주

입력 2018.07.13 (23:34) 수정 2018.07.1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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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미국의 완구업체가 장난감 가격을 어린이의 나이 숫자만큼의 달러로 내게 하는 판촉 행사를 벌였는데요.

아이디어는 기발했는데, 너무 많은 손님들이 몰리는 바람에 소비자 불만도 폭주했습니다.

네바다 주의 한 인형 판매장.

수백 명이 안팎에 줄지어 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미국의 대형 완구 업체가 어린이 나이만큼 인형 가격을 내는 판촉 행사를 열었는데요.

[소비자 : "아기가 한 살 반이니까 1달러 50센트 (약 1,700원)만 내면 돼요."]

미국과 캐나다, 영국의 매장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새벽부터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룬 겁니다.

[소비자 : "이건 말도 안 됩니다. 이런 줄 알았으면 안 왔어요."]

[소비자 : "4시간이나 기다렸지만, 아직 매장 안에 못 들어갔어요."]

무더위 속에 갓난아기 등 어린이들이 대여섯 시간을 기다리면서 안전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결국, 업체는 인형 교환권을 제공하고 행사를 반나절 만에 중단했습니다.

소비자들은 부실한 판촉행사로 무더위 속에 아이들이 헛고생만 했다며 불만을 터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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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7-14 00: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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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미국의 완구업체가 장난감 가격을 어린이의 나이 숫자만큼의 달러로 내게 하는 판촉 행사를 벌였는데요.

아이디어는 기발했는데, 너무 많은 손님들이 몰리는 바람에 소비자 불만도 폭주했습니다.

네바다 주의 한 인형 판매장.

수백 명이 안팎에 줄지어 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미국의 대형 완구 업체가 어린이 나이만큼 인형 가격을 내는 판촉 행사를 열었는데요.

[소비자 : "아기가 한 살 반이니까 1달러 50센트 (약 1,700원)만 내면 돼요."]

미국과 캐나다, 영국의 매장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새벽부터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룬 겁니다.

[소비자 : "이건 말도 안 됩니다. 이런 줄 알았으면 안 왔어요."]

[소비자 : "4시간이나 기다렸지만, 아직 매장 안에 못 들어갔어요."]

무더위 속에 갓난아기 등 어린이들이 대여섯 시간을 기다리면서 안전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결국, 업체는 인형 교환권을 제공하고 행사를 반나절 만에 중단했습니다.

소비자들은 부실한 판촉행사로 무더위 속에 아이들이 헛고생만 했다며 불만을 터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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