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투타 겸업’ 강백호…150km 강속구로 2K

입력 2018.07.16 (21:51) 수정 2018.07.1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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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KT의 '괴물 신인' 강백호가 올스타전에서 투수로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무려 150km의 강속구를 던졌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스타전에서 투수로 깜짝 등판한 강백호.

최고 구속 150km의 강속구는 물론, 절묘한 변화구까지 구사하며 오지환과 이용규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습니다.

[중계방송 : "풀카운트, 몸쪽에 삼진 아웃! 정말 '괴물 신인'이 맞네요."]

본업인 타자로도 등장해 안타로 출루한 뒤, 100kg에 가까운 육중한 몸으로 도루까지 성공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투타 겸업 중인 오타니를 연상시키는 플레이로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고교 시절 최고 구속 153km의 강속구 투수이자 홈런 타자로 주목받았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프로 무대에선 KT 코칭 스태프의 결정에 따라 타자에만 전념하고 있고 어느새 팀의 기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3할에 가까운 타율에 장타율과 출루율을 합산한 OPS도 8할 8푼 8리를 기록하는 등 팀 공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전반기까지 16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려 김재현의 고졸 신인 최다홈런 기록인 21개를 넘어설 기셉니다.

[강백호/KT : "(고졸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데요. 그것을 (의식하기)보다는 한 게임, 한 게임 치르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타격에 비해 다소 아쉬웠던 외야 수비 능력까지 향상시킨 강백호는 날로 진화하며 '괴물 신인'의 위용을 떨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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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짝 투타 겸업’ 강백호…150km 강속구로 2K
    • 입력 2018-07-16 21:56:07
    • 수정2018-07-16 22:12:33
    뉴스 9
[앵커]

프로야구 KT의 '괴물 신인' 강백호가 올스타전에서 투수로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무려 150km의 강속구를 던졌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스타전에서 투수로 깜짝 등판한 강백호.

최고 구속 150km의 강속구는 물론, 절묘한 변화구까지 구사하며 오지환과 이용규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습니다.

[중계방송 : "풀카운트, 몸쪽에 삼진 아웃! 정말 '괴물 신인'이 맞네요."]

본업인 타자로도 등장해 안타로 출루한 뒤, 100kg에 가까운 육중한 몸으로 도루까지 성공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투타 겸업 중인 오타니를 연상시키는 플레이로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고교 시절 최고 구속 153km의 강속구 투수이자 홈런 타자로 주목받았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프로 무대에선 KT 코칭 스태프의 결정에 따라 타자에만 전념하고 있고 어느새 팀의 기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3할에 가까운 타율에 장타율과 출루율을 합산한 OPS도 8할 8푼 8리를 기록하는 등 팀 공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전반기까지 16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려 김재현의 고졸 신인 최다홈런 기록인 21개를 넘어설 기셉니다.

[강백호/KT : "(고졸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데요. 그것을 (의식하기)보다는 한 게임, 한 게임 치르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타격에 비해 다소 아쉬웠던 외야 수비 능력까지 향상시킨 강백호는 날로 진화하며 '괴물 신인'의 위용을 떨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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