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도 폭염·열대야…온열 질환 ‘주의’

열기가 빠져 나가지 못하고 계속 쌓여만 가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은 폭염 주의보에서 경보로 강화됐고 한낮에 경북 영천이 38.3도, 강릉도 37.2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지난 주부터 온열 질환자 수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7월 첫째 주에 52명이던 환자 수는 둘째 주에는 250명을 넘어 무려 5배 이상 늘었습니다.

질병 관리 본부가 온열 질환 감시 체계를 가동한 지난 5월부터의 통계를 보면 온열 질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장소는 실외 작업장, 논과 밭, 길가 순이었습니다.

바깥에서 일을 하셔야 하는 분들은 열사병이나 탈진 등을 특히 더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낮 기온은 34도로 오늘만큼 덥습니다.

강원도는 한낮에 춘천 35도, 강릉은 36 예상됩니다.

영남은 대구의 아침 기온 26도, 낮 기온은 37도로 오늘과 비슷합니다.

호남 내륙도 한낮에 35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해상에서 최고 2.5m로 약간 높게 일겠습니다.

당분간은 비 소식도 없고 폭염이 장기화 될 전망입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