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내 고민을 부탁해~” 연예계 상담사들!

입력 2018.07.18 (08:28) 수정 2018.07.1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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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끔 혼자서 해결하기 힘든 문제가 생겼을 때, ‘누군가에게 조언을 듣고 싶다!’라고 생각하곤 하는데요.

고민에 빠진 사람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네는 스타들이 있습니다!

거침없는 직설화법과 뛰어난 공감 능력으로 타인의 고민을 들어주고 또 적절한 해결법까지 제시해 주는 연예계 스타들!

과연 누가 있을지 화면으로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김숙 : "어딜 남자가. 어딜 남자가. 조신하게 살림만 해야지. 험한 돈 버는 건 내가 할 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조신하게 살림만 해."]

걸크러시 대표주자 개그우먼 김숙 씨!

재치 있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데뷔 이후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된 대학생들의 청춘 고민 상담에서도 인생 선배로서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습니다.

[김숙 : "뭐가 제일 힘든 거야?"]

[문소영 : "이것도 저것도 다 하면서 제가 원하는 만큼의 결과가 안 나오는데."]

[김숙 : "하고 싶은 일도 많은 하지만 하고 싶은 일마다 다 안 되고 이건 당연한 걸, 좀 먼저 받아들이고 있으면 마음이 훨씬 더 편할 거야."]

그리고, 불안한 미래로 힘들어하는 청춘들을 위해 한마디 덧붙였는데요.

[김숙 : "자기만의 기준이 있어야 된다는 거예요. 남들이 정해 놓은 기준으로 가잖아요? 그 사람은 평생 불행합니다. 지금이라도 인생의 모든 기준을 다 정할 순 없지만 한 가지 정해놓고 그걸 이룰 수 있으면 아주 행복할 삶을 사실 거라고 믿습니다."]

진심이 담긴 김숙 씨의 강연, 경험한 자만이 할 수 있는 조언 아닐까요?

자신의 경험을 빗대어 조언에 나선 또 다른 스타, 바로 박원숙 씹니다!

독한 부잣집 시어머니 역할을 주로 맡지만, 알고 보면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인데요.

세 차례 이혼 경험이 있는 후배 이상아 씨에게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김영란 : "너 또 결혼하고 싶니? 너 또 결혼하고 싶니?"]

[이상아 : "남자에 집착? 그건 아니고."]

[박원숙 : "안정되려고?"]

[이상아 : "무서울 것 같아."]

[박원숙 : "안정되려고 그래서 결혼을 하지만 거기가 불구덩이야. 거기가 불구덩이야. 진짜로. 정말 그래도 이 사람하고 꼭 살아야 되고 결혼을 해야 되겠다라는 게 섰을 때 해야지. ‘너무 외롭고 이러니까, 나 그냥 안정되고 싶으니까, 결혼해’ 그건 절대로 문젯거리를 만들러 들어가는 거야."]

후배의 앞날을 걱정하는 박원숙 씨의 따뜻한 마음, 이상아 씨에게 잘 전달됐겠죠?

[금보라 : "이거 짜다. 이거 짜다. 이거 누가 했어?"]

[최현석 : "제가..."]

[금보라 : "짜. 짜. 짜. 이렇게 먹으면 큰일 나."]

스타 셰프 최현석 씨의 음식을 맛보고 거침없이 혹평하는 이 분,

어떤 경우에도 할 말은 하는 배우 금보라 씬데요.

자식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라고 합니다.

[박미선 : "애들 중에 연예계 쪽으로 오겠다는 친구는 하나도 없어요?"]

[금보라 : "제가 그럴 때마다 얘기를 해요."]

[유재석 : "뭐라고요?"]

[금보라 : :너보다 뛰어난 애들이 방송 저 100m까지 줄 서 있어! 착각하지 말고 정신 차리고 사세요."]

[유재석 : "아니 근데."]

[금보라 : "좋아하는 건 즐기고 네가 남보다 잘하는 걸 해야 그나마 네가 네 자리를 차지하면서 산다는 얘기죠."]

정곡을 찌르는 조언에 자녀들도 반박할 수가 없을 것 같죠?

예능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함께 출연하게 된 아역 배우 출신 김새론 양에게도 꼭 전해줄 말이 있다고 하는데요.

[유재석 : "새론 양은 어떻습니까? 본인의 뭐 꿈이라고 할까요? 목표, 지금 배우를 하고 있지만."]

[김새론 : "목표요. 그냥 배우로서 그냥 잘 크고 싶어요."]

[박미선 : "왜 그런 거 있잖아요. 내 목표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받는 꿈이 있어요? 뭐 이런 거."]

[금보라 : "그런 거 갖지 마. 그럼 인생의 실패의 맛을 본다고. 아카데미 가기 힘드니까 일단 대종상부터 보고. 애들한테 항상 그러거든요. 꿈을 키우지 말고 실력을 키우면 네 꿈은 이루어진다."]

재능 있는 후배가 좋은 연기자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이 가득 느껴지네요~

그런가 하면, 배우 김재원 씨는 전문가 못지않은 상담 실력으로 화제가 됐는데요.

[정동하 : "잘 놀라지를 않는 거 같아요. 감정의 동요가 좀 잘 없는 거 같아요."]

평소 감정의 기복이 별로 없다는 가수 정동하 씨의 고민을 듣게 된 김재원 씨!

과연 어떤 해결책을 내놓을지 궁금한데요.

[김재원 : "분석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 거 같아요. 감정에 대해서 작아진 마음 때문에 너무 분석을 많이 하다 보니까. 그냥 통으로 통념으로 느껴야 하는데. 자기를 보호하려고 하는."]

[유재석 : "김재원 원장님이 계속 중간 중간에 정동하 씨를 계속 치료를 해주고 계세요."]

[정동하 : "정말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아요."]

심리 분석에 탁월한 재능을 보인 김재원 씨, 특별한 비결이 있을까요?

[유재석 : "어떤 기준으로 봐주시는 거예요? 뭐 공부를 하신 거예요, 아니면?"]

[김재원 : "조금 조금씩 공부했었어요. 명리학 공부했었고. 주역 공부했었고."]

김재원 씨, 당신을 연예계 대표 상담사로 인정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 겪게 되는 인생의 고비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조언은 큰 위로가 되는데요!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 것이 때로는 문제 해결의 지름길이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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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내 고민을 부탁해~” 연예계 상담사들!
    • 입력 2018-07-18 08:29:31
    • 수정2018-07-18 08:59:20
    아침뉴스타임
[앵커]

가끔 혼자서 해결하기 힘든 문제가 생겼을 때, ‘누군가에게 조언을 듣고 싶다!’라고 생각하곤 하는데요.

고민에 빠진 사람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네는 스타들이 있습니다!

거침없는 직설화법과 뛰어난 공감 능력으로 타인의 고민을 들어주고 또 적절한 해결법까지 제시해 주는 연예계 스타들!

과연 누가 있을지 화면으로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김숙 : "어딜 남자가. 어딜 남자가. 조신하게 살림만 해야지. 험한 돈 버는 건 내가 할 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조신하게 살림만 해."]

걸크러시 대표주자 개그우먼 김숙 씨!

재치 있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데뷔 이후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된 대학생들의 청춘 고민 상담에서도 인생 선배로서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습니다.

[김숙 : "뭐가 제일 힘든 거야?"]

[문소영 : "이것도 저것도 다 하면서 제가 원하는 만큼의 결과가 안 나오는데."]

[김숙 : "하고 싶은 일도 많은 하지만 하고 싶은 일마다 다 안 되고 이건 당연한 걸, 좀 먼저 받아들이고 있으면 마음이 훨씬 더 편할 거야."]

그리고, 불안한 미래로 힘들어하는 청춘들을 위해 한마디 덧붙였는데요.

[김숙 : "자기만의 기준이 있어야 된다는 거예요. 남들이 정해 놓은 기준으로 가잖아요? 그 사람은 평생 불행합니다. 지금이라도 인생의 모든 기준을 다 정할 순 없지만 한 가지 정해놓고 그걸 이룰 수 있으면 아주 행복할 삶을 사실 거라고 믿습니다."]

진심이 담긴 김숙 씨의 강연, 경험한 자만이 할 수 있는 조언 아닐까요?

자신의 경험을 빗대어 조언에 나선 또 다른 스타, 바로 박원숙 씹니다!

독한 부잣집 시어머니 역할을 주로 맡지만, 알고 보면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인데요.

세 차례 이혼 경험이 있는 후배 이상아 씨에게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김영란 : "너 또 결혼하고 싶니? 너 또 결혼하고 싶니?"]

[이상아 : "남자에 집착? 그건 아니고."]

[박원숙 : "안정되려고?"]

[이상아 : "무서울 것 같아."]

[박원숙 : "안정되려고 그래서 결혼을 하지만 거기가 불구덩이야. 거기가 불구덩이야. 진짜로. 정말 그래도 이 사람하고 꼭 살아야 되고 결혼을 해야 되겠다라는 게 섰을 때 해야지. ‘너무 외롭고 이러니까, 나 그냥 안정되고 싶으니까, 결혼해’ 그건 절대로 문젯거리를 만들러 들어가는 거야."]

후배의 앞날을 걱정하는 박원숙 씨의 따뜻한 마음, 이상아 씨에게 잘 전달됐겠죠?

[금보라 : "이거 짜다. 이거 짜다. 이거 누가 했어?"]

[최현석 : "제가..."]

[금보라 : "짜. 짜. 짜. 이렇게 먹으면 큰일 나."]

스타 셰프 최현석 씨의 음식을 맛보고 거침없이 혹평하는 이 분,

어떤 경우에도 할 말은 하는 배우 금보라 씬데요.

자식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라고 합니다.

[박미선 : "애들 중에 연예계 쪽으로 오겠다는 친구는 하나도 없어요?"]

[금보라 : "제가 그럴 때마다 얘기를 해요."]

[유재석 : "뭐라고요?"]

[금보라 : :너보다 뛰어난 애들이 방송 저 100m까지 줄 서 있어! 착각하지 말고 정신 차리고 사세요."]

[유재석 : "아니 근데."]

[금보라 : "좋아하는 건 즐기고 네가 남보다 잘하는 걸 해야 그나마 네가 네 자리를 차지하면서 산다는 얘기죠."]

정곡을 찌르는 조언에 자녀들도 반박할 수가 없을 것 같죠?

예능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함께 출연하게 된 아역 배우 출신 김새론 양에게도 꼭 전해줄 말이 있다고 하는데요.

[유재석 : "새론 양은 어떻습니까? 본인의 뭐 꿈이라고 할까요? 목표, 지금 배우를 하고 있지만."]

[김새론 : "목표요. 그냥 배우로서 그냥 잘 크고 싶어요."]

[박미선 : "왜 그런 거 있잖아요. 내 목표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받는 꿈이 있어요? 뭐 이런 거."]

[금보라 : "그런 거 갖지 마. 그럼 인생의 실패의 맛을 본다고. 아카데미 가기 힘드니까 일단 대종상부터 보고. 애들한테 항상 그러거든요. 꿈을 키우지 말고 실력을 키우면 네 꿈은 이루어진다."]

재능 있는 후배가 좋은 연기자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이 가득 느껴지네요~

그런가 하면, 배우 김재원 씨는 전문가 못지않은 상담 실력으로 화제가 됐는데요.

[정동하 : "잘 놀라지를 않는 거 같아요. 감정의 동요가 좀 잘 없는 거 같아요."]

평소 감정의 기복이 별로 없다는 가수 정동하 씨의 고민을 듣게 된 김재원 씨!

과연 어떤 해결책을 내놓을지 궁금한데요.

[김재원 : "분석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 거 같아요. 감정에 대해서 작아진 마음 때문에 너무 분석을 많이 하다 보니까. 그냥 통으로 통념으로 느껴야 하는데. 자기를 보호하려고 하는."]

[유재석 : "김재원 원장님이 계속 중간 중간에 정동하 씨를 계속 치료를 해주고 계세요."]

[정동하 : "정말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아요."]

심리 분석에 탁월한 재능을 보인 김재원 씨, 특별한 비결이 있을까요?

[유재석 : "어떤 기준으로 봐주시는 거예요? 뭐 공부를 하신 거예요, 아니면?"]

[김재원 : "조금 조금씩 공부했었어요. 명리학 공부했었고. 주역 공부했었고."]

김재원 씨, 당신을 연예계 대표 상담사로 인정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 겪게 되는 인생의 고비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조언은 큰 위로가 되는데요!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 것이 때로는 문제 해결의 지름길이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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