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나이는 숫자일 뿐…세대초월 ‘절친’ 스타들

입력 2018.07.19 (08:25) 수정 2018.07.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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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흔히, ‘사랑에는 나이도, 국경도 없다!’라고 말하곤 하는데요. 우정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이는 숫자일 뿐, 세대를 초월해서 진한 우정을 나누고 있는 연예계 절친 스타들을 모아봤습니다.

지금 함께 보시죠.

[리포트]

17살의 나이 차가 무색할 만큼 진한 우정을 나누고 있는 두 사람이 있습니다!

[한석규 : "우리가 웃는 모습이 괜찮아요."]

웃는 모습까지 꼭 닮은 배우 한석규 씨와 김래원 씨.

두 사람은 지난해 영화 ‘프리즌’을 통해 처음 연기 호흡을 맞췄는데요!

[한석규 : "“야 우리가 언제 같이 일을 해보냐, 같이 한번 연기를 합을 맞춰보냐” 뭐 이런 얘기 많이 했는데 5년이 훨씬 넘었죠. 드디어 이 영화 통해서 만나게 돼서."]

한 작품에서 만난 건 처음이지만, 오래전부터 친분을 쌓아온 한석규 씨와 김래원 씨!

두 사람의 공통 취미 생활인 낚시를 통해서였는데요.

[윤지연 : "낚시가면, 서로 대화할 시간은 잘 없는 거 아니에요?

[한석규 : "꽤 많죠. 그래도. 워낙 시간을 같이 먹고 자고."]

[김래원 : "같이 자요. 2010년, 11년 그때는 365일 중에 거의 150일 정도는."]

[한석규 : "3분의 1 이상은 잤죠. 시간을 보냈죠. 그러니 우리가 얼마나 꽤 많은 얘기를 했겠어요."]

길고 긴 시간 함께 낚시를 하며,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는 두 사람.

어느새 인생 친구가 된 모습인데요.

앞으로도 두 분의 우정이 낚싯줄처럼 튼튼하고 길게 이어지길 바랄게요!

그런가 하면, 미남 배우 조인성 씨와 엑소의 디오, 도경수 씨는 띠동갑의 나이 차를 극복한 절친 스타들인데요.

지난 2014년, 같은 드라마를 통해 만난 두 사람.

당시, 조인성 씨는 처음 연기에 도전하는 도경수 씨에게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는데요.

[첸 : "조인성 씨가 디오를 그렇게 귀여워했다던데 사실인가요?"]

[도경수 : "조인성 선배님이 제가 열심히 하긴 했었거든요."]

[첸 : "열심히 했죠. 옆에서 정말 느껴졌습니다."]

[도경수 : "열심히 노력한 모습을 보고 저를 많이 귀여워해 주신 것 같았습니다."]

이후, 단짝이 된 두 사람!

지난해, 청룡영화상에서는 조인성 씨가 신인남우상을 받은 도경수 씨의 대리 수상자로 나서기도 했고요.

서로의 집을 드나드는 가까운 사이가 됐다는데요.

[조인성 : "경수가 집이, 걔가 집이랑 저희 집이랑 가까운 편이라 아침에 전화가 와서 “형, 식사하셨냐”고 그러면 “아직 공복이다”라고 얘기하면 그럼 경수가 딱 설렁탕 사서 오고 같이 밥 먹고 헤어지고. 쿨하게 저희는."]

서로의 끼니를 챙기며 가족 같은 사이가 된 조인성 씨와 도경수 씨.

역시, 잘생긴 사람은 잘생긴 사람끼리 친한가 봅니다~

나이 차를 극복한 미남 단짝은 또 있습니다!

소지섭 씨와 유승호 씨는 16살 차이가 나지만 서로 닮은 외모 때문에 절친한 사이가 됐는데요.

[유승호 : "저는 여자분들도 좋지만 남자 선배님. 지섭이 형하고 했으면 좋겠어요. 지섭이 형 사랑해요."]

‘닮은 꼴’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함께 광고에 출연해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요.

유승호 씨가 소지섭 씨의 앨범 ‘고독한 인생’과 ‘6시...운동장’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두터운 우정을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소지섭 씨만큼 진한 우정을 나누고 있는 유승호 씨의 절친이 한 사람 더 있는데요.

유승호 씨와 무려 26살 차이가 나는 배우 박철민 씨!

[박철민 : "작품을 일단 많이 했어요. 영화도 2-3편 했고, 드라마도 한 3편 했고. 제가 좀 철이 없고, 승호는 좀 성숙하고. 친하죠. 타고난 천성이 너무 남을 배려하고 이타적인 친구라서 그래서 훨씬 사랑합니다. 제가."]

선배 배우들과 아름다운 우정을 나누는 유승호 씨의 모습, 참 보기 좋네요.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데뷔해 황금 인맥을 자랑하는 보아 씨에게도 세대를 초월한 절친 스타들이 있는데요.

[유희열 : "인맥이 또 장난 아닐 것 같은데요. 주변에 많잖아요. 주로 어떤 분들이랑 만나요?"]

[보아 : "손현주 선배님이라든지."]

[유희열 : "아, 연기자 손현주 씨."]

[보아 : "마동석 오빠라든지, 고창석 오빠, 김선아 언니."]

21살 차이가 나는 손현주 씨를 비롯해 10년을 훌쩍 넘기는 나이 차가 나는 고창석, 마동석, 김선아 씨까지!

모두 연예계 사모임으로 유명한 ‘낯가림’에서 우정을 쌓고 있다고 합니다.

[보아 : "많이 유명해졌죠."]

[김태진 : "낯가림? 진짜 공통점이 별로 없으신 분들인데."]

[보아 : "사실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편하게 술 한잔하는 모임이죠."]

[김태진 : "그래서 낯가림이구나. 오래도록 사랑받으시길."]

[보아 : "오래도록 있을 수밖에 없어요. 묶여있는 돈이 많아서."]

[김태진 : "계 모임인가요?"]

[보아 : "회비가 있는데 제가 쥐고 있거든요."]

모임의 총무 역할까지 맡길 정도라니 언니, 오빠들의 무한 신뢰와 애정이 느껴지는데요.

보아 씨, 앞으로도 절친 스타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 많이 쌓길 바랄게요.

보기만 해도 훈훈한 세대 초월 연예계 절친 스타들!

앞으로도 그 우정 오래오래 지속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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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나이는 숫자일 뿐…세대초월 ‘절친’ 스타들
    • 입력 2018-07-19 08:31:47
    • 수정2018-07-19 08:56:34
    아침뉴스타임
[앵커]

흔히, ‘사랑에는 나이도, 국경도 없다!’라고 말하곤 하는데요. 우정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이는 숫자일 뿐, 세대를 초월해서 진한 우정을 나누고 있는 연예계 절친 스타들을 모아봤습니다.

지금 함께 보시죠.

[리포트]

17살의 나이 차가 무색할 만큼 진한 우정을 나누고 있는 두 사람이 있습니다!

[한석규 : "우리가 웃는 모습이 괜찮아요."]

웃는 모습까지 꼭 닮은 배우 한석규 씨와 김래원 씨.

두 사람은 지난해 영화 ‘프리즌’을 통해 처음 연기 호흡을 맞췄는데요!

[한석규 : "“야 우리가 언제 같이 일을 해보냐, 같이 한번 연기를 합을 맞춰보냐” 뭐 이런 얘기 많이 했는데 5년이 훨씬 넘었죠. 드디어 이 영화 통해서 만나게 돼서."]

한 작품에서 만난 건 처음이지만, 오래전부터 친분을 쌓아온 한석규 씨와 김래원 씨!

두 사람의 공통 취미 생활인 낚시를 통해서였는데요.

[윤지연 : "낚시가면, 서로 대화할 시간은 잘 없는 거 아니에요?

[한석규 : "꽤 많죠. 그래도. 워낙 시간을 같이 먹고 자고."]

[김래원 : "같이 자요. 2010년, 11년 그때는 365일 중에 거의 150일 정도는."]

[한석규 : "3분의 1 이상은 잤죠. 시간을 보냈죠. 그러니 우리가 얼마나 꽤 많은 얘기를 했겠어요."]

길고 긴 시간 함께 낚시를 하며,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는 두 사람.

어느새 인생 친구가 된 모습인데요.

앞으로도 두 분의 우정이 낚싯줄처럼 튼튼하고 길게 이어지길 바랄게요!

그런가 하면, 미남 배우 조인성 씨와 엑소의 디오, 도경수 씨는 띠동갑의 나이 차를 극복한 절친 스타들인데요.

지난 2014년, 같은 드라마를 통해 만난 두 사람.

당시, 조인성 씨는 처음 연기에 도전하는 도경수 씨에게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는데요.

[첸 : "조인성 씨가 디오를 그렇게 귀여워했다던데 사실인가요?"]

[도경수 : "조인성 선배님이 제가 열심히 하긴 했었거든요."]

[첸 : "열심히 했죠. 옆에서 정말 느껴졌습니다."]

[도경수 : "열심히 노력한 모습을 보고 저를 많이 귀여워해 주신 것 같았습니다."]

이후, 단짝이 된 두 사람!

지난해, 청룡영화상에서는 조인성 씨가 신인남우상을 받은 도경수 씨의 대리 수상자로 나서기도 했고요.

서로의 집을 드나드는 가까운 사이가 됐다는데요.

[조인성 : "경수가 집이, 걔가 집이랑 저희 집이랑 가까운 편이라 아침에 전화가 와서 “형, 식사하셨냐”고 그러면 “아직 공복이다”라고 얘기하면 그럼 경수가 딱 설렁탕 사서 오고 같이 밥 먹고 헤어지고. 쿨하게 저희는."]

서로의 끼니를 챙기며 가족 같은 사이가 된 조인성 씨와 도경수 씨.

역시, 잘생긴 사람은 잘생긴 사람끼리 친한가 봅니다~

나이 차를 극복한 미남 단짝은 또 있습니다!

소지섭 씨와 유승호 씨는 16살 차이가 나지만 서로 닮은 외모 때문에 절친한 사이가 됐는데요.

[유승호 : "저는 여자분들도 좋지만 남자 선배님. 지섭이 형하고 했으면 좋겠어요. 지섭이 형 사랑해요."]

‘닮은 꼴’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함께 광고에 출연해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요.

유승호 씨가 소지섭 씨의 앨범 ‘고독한 인생’과 ‘6시...운동장’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두터운 우정을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소지섭 씨만큼 진한 우정을 나누고 있는 유승호 씨의 절친이 한 사람 더 있는데요.

유승호 씨와 무려 26살 차이가 나는 배우 박철민 씨!

[박철민 : "작품을 일단 많이 했어요. 영화도 2-3편 했고, 드라마도 한 3편 했고. 제가 좀 철이 없고, 승호는 좀 성숙하고. 친하죠. 타고난 천성이 너무 남을 배려하고 이타적인 친구라서 그래서 훨씬 사랑합니다. 제가."]

선배 배우들과 아름다운 우정을 나누는 유승호 씨의 모습, 참 보기 좋네요.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데뷔해 황금 인맥을 자랑하는 보아 씨에게도 세대를 초월한 절친 스타들이 있는데요.

[유희열 : "인맥이 또 장난 아닐 것 같은데요. 주변에 많잖아요. 주로 어떤 분들이랑 만나요?"]

[보아 : "손현주 선배님이라든지."]

[유희열 : "아, 연기자 손현주 씨."]

[보아 : "마동석 오빠라든지, 고창석 오빠, 김선아 언니."]

21살 차이가 나는 손현주 씨를 비롯해 10년을 훌쩍 넘기는 나이 차가 나는 고창석, 마동석, 김선아 씨까지!

모두 연예계 사모임으로 유명한 ‘낯가림’에서 우정을 쌓고 있다고 합니다.

[보아 : "많이 유명해졌죠."]

[김태진 : "낯가림? 진짜 공통점이 별로 없으신 분들인데."]

[보아 : "사실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편하게 술 한잔하는 모임이죠."]

[김태진 : "그래서 낯가림이구나. 오래도록 사랑받으시길."]

[보아 : "오래도록 있을 수밖에 없어요. 묶여있는 돈이 많아서."]

[김태진 : "계 모임인가요?"]

[보아 : "회비가 있는데 제가 쥐고 있거든요."]

모임의 총무 역할까지 맡길 정도라니 언니, 오빠들의 무한 신뢰와 애정이 느껴지는데요.

보아 씨, 앞으로도 절친 스타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 많이 쌓길 바랄게요.

보기만 해도 훈훈한 세대 초월 연예계 절친 스타들!

앞으로도 그 우정 오래오래 지속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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