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충전] 수영장 옆에 염전과 텃밭…색다른 물놀이장

입력 2018.07.24 (12:46) 수정 2018.07.24 (12: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주부터 초등학교 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운 날씨 때문에 아이들 데리고 어디로 가야되나 고민인 분들 많으실 겁니다.

오늘은 정보충전에서 색다른 물놀이장을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한 생태공원입니다.

이곳엔 3천 제곱미터가 넘는 거대한 풀장이 있는데요.

이곳만의 특별한 점 있습니다.

["먹으면 엄청 짜요."]

지하 120m에 흐르는 심해수를 사용하는 바닷물 풀장인데요.

굳이 바다에 가지 않아도 해수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편엔 그늘막이 마련돼 있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충분히 휴식도 취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이용 요금은 3천 원.

여기에 4천 원을 추가하면 특별한 체험도 할 수 있는데요.

뭔가에 열중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밀고 갈 거예요. 이게 (소금) 모으는 작업이에요."]

신나게 밀고 오는 것, 하얀 소금인데요.

22년 전까진 우리나라 최대 소금 생산지 중 하나였습니다.

소래 염전으로 유명했던 곳이죠.

이제는 그 흔적만 남았지만 어린이들의 신나는 체험터가 됐습니다.

날은 무덥지만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정지유/인천광역시 서구 : "발이 (소금 때문에) 따갑지만 재밌어요."]

그리고 소금이 잔뜩 쌓여있는 이곳, 소금 놀이터인데요.

오감체험도 가능합니다.

그 사이, 어른들은 소금 찜질로 피로도 풀 수 있습니다.

이번엔 강원도의 한 시골마을로 가 봅니다.

9년 전에 문을 닫은 초등학교인데요.

이곳엔 요즘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납니다.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다보면 어느새 더위는 잊혀지는데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겠죠.

["물놀이도 하고 너무 재밌어요."]

이곳이 인기 있는 이유, 또 있는데요.

수영장 옆, 비닐하우스는 아이들에게 활짝 열려있습니다.

푸른 잎 사이로 빨간 방울토마토도, 주렁주렁 옥수수도 매달렸습니다.

꼬마 농부들, 수확의 즐거움도 느껴보는데요.

["너무 맛있다."]

어느새 손 안엔 한 가득입니다.

[임종윤/ 강원도 원주시 : "처음엔 어려웠는데 계속 하다보니까 재밌고 보람 있었어요."]

한편 한쪽에선 떡메치기가 한창입니다. 빚은 떡을 네모나게 잘라 콩가루 묻혀 주면 고소한 인절미가 탄생됩니다.

[심승재/강원도 원주시 : "직접 (떡메를) 쳐보니까 재밌고 (찹쌀밥이 떡이) 되니까 신기했어요."]

각 체험 요금은 8천 원이고 수영장은 무료입니다.

학교에선 숙박도 가능합니다.

이번엔 울창한 숲속, 서울 근교의 푸른 물 센터인데요.

물의 소중함을 알려주기 위해 만들어진 공원입니다.

이곳엔 숲속 수영장이 있습니다.

대체로 수심이 얕아 어린 아이들, 즐기기에 딱입니다.

무지개 워터 터널도 통과해 봅니다.

꼬불꼬불 미끄럼틀은 꼬마 친구들에겐 스릴 만점입니다.

[이상호/화도 푸른물센터 환경해설사 : "화도 푸른물센터 물놀이장은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물과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 오염된 물을 깨끗하게 정화시켜주는 하수처리 과정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데요.

바로 옆엔 깨끗이 정화된 물을 활용한 시원한 폭포도 쏟아지는데요. 모두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시원한 물놀이가 최고인 요즘,

아이들과 함께 생생한 현장 학습도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으로 떠나보면 좋겠죠.

정보충전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보충전] 수영장 옆에 염전과 텃밭…색다른 물놀이장
    • 입력 2018-07-24 12:47:45
    • 수정2018-07-24 12:53:06
    뉴스 12
[앵커]

이번주부터 초등학교 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운 날씨 때문에 아이들 데리고 어디로 가야되나 고민인 분들 많으실 겁니다.

오늘은 정보충전에서 색다른 물놀이장을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한 생태공원입니다.

이곳엔 3천 제곱미터가 넘는 거대한 풀장이 있는데요.

이곳만의 특별한 점 있습니다.

["먹으면 엄청 짜요."]

지하 120m에 흐르는 심해수를 사용하는 바닷물 풀장인데요.

굳이 바다에 가지 않아도 해수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편엔 그늘막이 마련돼 있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충분히 휴식도 취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이용 요금은 3천 원.

여기에 4천 원을 추가하면 특별한 체험도 할 수 있는데요.

뭔가에 열중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밀고 갈 거예요. 이게 (소금) 모으는 작업이에요."]

신나게 밀고 오는 것, 하얀 소금인데요.

22년 전까진 우리나라 최대 소금 생산지 중 하나였습니다.

소래 염전으로 유명했던 곳이죠.

이제는 그 흔적만 남았지만 어린이들의 신나는 체험터가 됐습니다.

날은 무덥지만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정지유/인천광역시 서구 : "발이 (소금 때문에) 따갑지만 재밌어요."]

그리고 소금이 잔뜩 쌓여있는 이곳, 소금 놀이터인데요.

오감체험도 가능합니다.

그 사이, 어른들은 소금 찜질로 피로도 풀 수 있습니다.

이번엔 강원도의 한 시골마을로 가 봅니다.

9년 전에 문을 닫은 초등학교인데요.

이곳엔 요즘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납니다.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다보면 어느새 더위는 잊혀지는데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겠죠.

["물놀이도 하고 너무 재밌어요."]

이곳이 인기 있는 이유, 또 있는데요.

수영장 옆, 비닐하우스는 아이들에게 활짝 열려있습니다.

푸른 잎 사이로 빨간 방울토마토도, 주렁주렁 옥수수도 매달렸습니다.

꼬마 농부들, 수확의 즐거움도 느껴보는데요.

["너무 맛있다."]

어느새 손 안엔 한 가득입니다.

[임종윤/ 강원도 원주시 : "처음엔 어려웠는데 계속 하다보니까 재밌고 보람 있었어요."]

한편 한쪽에선 떡메치기가 한창입니다. 빚은 떡을 네모나게 잘라 콩가루 묻혀 주면 고소한 인절미가 탄생됩니다.

[심승재/강원도 원주시 : "직접 (떡메를) 쳐보니까 재밌고 (찹쌀밥이 떡이) 되니까 신기했어요."]

각 체험 요금은 8천 원이고 수영장은 무료입니다.

학교에선 숙박도 가능합니다.

이번엔 울창한 숲속, 서울 근교의 푸른 물 센터인데요.

물의 소중함을 알려주기 위해 만들어진 공원입니다.

이곳엔 숲속 수영장이 있습니다.

대체로 수심이 얕아 어린 아이들, 즐기기에 딱입니다.

무지개 워터 터널도 통과해 봅니다.

꼬불꼬불 미끄럼틀은 꼬마 친구들에겐 스릴 만점입니다.

[이상호/화도 푸른물센터 환경해설사 : "화도 푸른물센터 물놀이장은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물과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 오염된 물을 깨끗하게 정화시켜주는 하수처리 과정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데요.

바로 옆엔 깨끗이 정화된 물을 활용한 시원한 폭포도 쏟아지는데요. 모두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시원한 물놀이가 최고인 요즘,

아이들과 함께 생생한 현장 학습도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으로 떠나보면 좋겠죠.

정보충전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