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중 화재’ 결함 인정한 BMW, 10만 6천여 대 리콜

입력 2018.07.26 (19:25) 수정 2018.07.27 (09: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주행중이던 BMW 차량에서 잇따라 엔진 화재가 난 사고 KBS가 연속보도해 드렸는데요.

결국 엔진 결함이 확인돼 BMW 차량 10만여 대에 대한 리콜이 결정됐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에 자발적 리콜이 확정된 차량은 520d 등 BMW 42개 차종 10만 6천317대 입니다.

화재 사고가 집중됐던 520d는 3만5천여 대, 320d 만 4천여 대, 520d x 만2천여 대 등이 포함됐습니다.

잇따른 주행 중 화재의 원인은 엔진에 장착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인 EGR 결함이라고 BMW 측은 분석했습니다.

높은 온도의 배기가스가 식지 않은 상태로 재순환하는 과정에서 불이 났다는 겁니다.

국토교통부는 제조사 측의 화재 원인 분석과 별도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 제작결함 조사를 지시해 화재원인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BMW 코리아의 리콜방법과 대상 차량의 적정성 여부 등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BMW 코리아는 내일부터 해당 차량 전체에 대해 안전진단을 벌이고 다음 달 중순부터 문제가 된 EGR 부품 교체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제메시지로 관련 사실을 알릴 예정이며, 리콜 시행 전에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수리 비용을 보상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주행 중 화재’ 결함 인정한 BMW, 10만 6천여 대 리콜
    • 입력 2018-07-26 19:28:45
    • 수정2018-07-27 09:27:12
    뉴스 7
[앵커] 주행중이던 BMW 차량에서 잇따라 엔진 화재가 난 사고 KBS가 연속보도해 드렸는데요. 결국 엔진 결함이 확인돼 BMW 차량 10만여 대에 대한 리콜이 결정됐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에 자발적 리콜이 확정된 차량은 520d 등 BMW 42개 차종 10만 6천317대 입니다. 화재 사고가 집중됐던 520d는 3만5천여 대, 320d 만 4천여 대, 520d x 만2천여 대 등이 포함됐습니다. 잇따른 주행 중 화재의 원인은 엔진에 장착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인 EGR 결함이라고 BMW 측은 분석했습니다. 높은 온도의 배기가스가 식지 않은 상태로 재순환하는 과정에서 불이 났다는 겁니다. 국토교통부는 제조사 측의 화재 원인 분석과 별도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 제작결함 조사를 지시해 화재원인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BMW 코리아의 리콜방법과 대상 차량의 적정성 여부 등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BMW 코리아는 내일부터 해당 차량 전체에 대해 안전진단을 벌이고 다음 달 중순부터 문제가 된 EGR 부품 교체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제메시지로 관련 사실을 알릴 예정이며, 리콜 시행 전에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수리 비용을 보상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