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마 폭염에 영유아 ‘수족구병’ 극성…예방법은?
입력 2018.07.26 (21:33)
수정 2018.07.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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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영유아 수족구병이 크게 유행입니다.
무더운 여름, 바이러스의 활동이 왕성해지는데다, 아이들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전염성이 높으니 위생 관리 철저히 하셔야 겠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족구병에 걸린 3살 어린입니다.
입술 주변에 붉은 반점이 여러 개 보입니다.
손바닥과 발바닥도 마찬가지, 양 무릎은 수포가 생겼다가 사라지면서 피부가 벗겨졌습니다.
[김춘분/보호자 : "손, 발, 무릎까지 이 얼굴 주변에 또 그랬었고요. 그리고 이제 열은 한 38.5도까지 올랐었고요. 먹는 걸 잘 못 먹고 있어요."]
수족구병 환자가 크게 늘자 어린이집에선 주의를 당부하는 문자를 학부모에게 보내고 있습니다.
7월 3주차 수족구병 의심 환자는 외래환자 천 명당 34명으로 올 들어 최고치, 6세 이하 영유아만 따지면 40명에 달합니다.
기온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수족구병은 기온이 1도 오를 때마다 발생률이 4.5%씩 증가합니다.
온도가 오르면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활동력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폭염에 어린이들의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도 원인입니다.
[이윤/고대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대부분의 경우는 대증치료를 하고도 해결이 되기는 하지만 장 바이러스 중에서 엔테로 바이러스 E71에 의한 수족구병 같은 경우는 합병증으로 뇌수막염 같은 걸 일으켜서 굉장히 안 좋은 결과가 초래되는 경우도 있어서…."]
수족구병은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됩니다.
수족구병에 걸린 영유아는 전염력이 강한 발병 1주일까지 어린이집 등에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어린이집에선 아이들이 만지는 물건을 자주 닦아주고, 손을 자주 씻도록 해야 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요즘 영유아 수족구병이 크게 유행입니다.
무더운 여름, 바이러스의 활동이 왕성해지는데다, 아이들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전염성이 높으니 위생 관리 철저히 하셔야 겠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족구병에 걸린 3살 어린입니다.
입술 주변에 붉은 반점이 여러 개 보입니다.
손바닥과 발바닥도 마찬가지, 양 무릎은 수포가 생겼다가 사라지면서 피부가 벗겨졌습니다.
[김춘분/보호자 : "손, 발, 무릎까지 이 얼굴 주변에 또 그랬었고요. 그리고 이제 열은 한 38.5도까지 올랐었고요. 먹는 걸 잘 못 먹고 있어요."]
수족구병 환자가 크게 늘자 어린이집에선 주의를 당부하는 문자를 학부모에게 보내고 있습니다.
7월 3주차 수족구병 의심 환자는 외래환자 천 명당 34명으로 올 들어 최고치, 6세 이하 영유아만 따지면 40명에 달합니다.
기온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수족구병은 기온이 1도 오를 때마다 발생률이 4.5%씩 증가합니다.
온도가 오르면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활동력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폭염에 어린이들의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도 원인입니다.
[이윤/고대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대부분의 경우는 대증치료를 하고도 해결이 되기는 하지만 장 바이러스 중에서 엔테로 바이러스 E71에 의한 수족구병 같은 경우는 합병증으로 뇌수막염 같은 걸 일으켜서 굉장히 안 좋은 결과가 초래되는 경우도 있어서…."]
수족구병은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됩니다.
수족구병에 걸린 영유아는 전염력이 강한 발병 1주일까지 어린이집 등에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어린이집에선 아이들이 만지는 물건을 자주 닦아주고, 손을 자주 씻도록 해야 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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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가마 폭염에 영유아 ‘수족구병’ 극성…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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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7-26 21:34:55
- 수정2018-07-27 09:27:22
[앵커]
요즘 영유아 수족구병이 크게 유행입니다.
무더운 여름, 바이러스의 활동이 왕성해지는데다, 아이들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전염성이 높으니 위생 관리 철저히 하셔야 겠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족구병에 걸린 3살 어린입니다.
입술 주변에 붉은 반점이 여러 개 보입니다.
손바닥과 발바닥도 마찬가지, 양 무릎은 수포가 생겼다가 사라지면서 피부가 벗겨졌습니다.
[김춘분/보호자 : "손, 발, 무릎까지 이 얼굴 주변에 또 그랬었고요. 그리고 이제 열은 한 38.5도까지 올랐었고요. 먹는 걸 잘 못 먹고 있어요."]
수족구병 환자가 크게 늘자 어린이집에선 주의를 당부하는 문자를 학부모에게 보내고 있습니다.
7월 3주차 수족구병 의심 환자는 외래환자 천 명당 34명으로 올 들어 최고치, 6세 이하 영유아만 따지면 40명에 달합니다.
기온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수족구병은 기온이 1도 오를 때마다 발생률이 4.5%씩 증가합니다.
온도가 오르면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활동력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폭염에 어린이들의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도 원인입니다.
[이윤/고대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대부분의 경우는 대증치료를 하고도 해결이 되기는 하지만 장 바이러스 중에서 엔테로 바이러스 E71에 의한 수족구병 같은 경우는 합병증으로 뇌수막염 같은 걸 일으켜서 굉장히 안 좋은 결과가 초래되는 경우도 있어서…."]
수족구병은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됩니다.
수족구병에 걸린 영유아는 전염력이 강한 발병 1주일까지 어린이집 등에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어린이집에선 아이들이 만지는 물건을 자주 닦아주고, 손을 자주 씻도록 해야 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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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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