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살 판다 ‘마오주’ 생일파티

[앵커]

윈난성 쿤밍 야생동물원이 올해 네 살인 판다 '마오주'를 위해 생일파티를 열었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꼬마 손님들이 판다 마오주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동물원으로 모였습니다.

어린이들의 귀여운 합창과 함께 파티가 시작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마오주'는 동물원 터줏대감인데요,

동물원 팀은 마오주를 위해 특별한 4단 케이크도 준비했습니다.

[류하이룽/동물원 사육사 : "층마다 먹을 게 다른 4단 케이크를 준비했어요. 대나무, 대나무 잎 그리고 사과와 꿀도 있어요."]

평소에는 점잖은 '마오주'도 먹을 것 앞에서는 어쩔 줄 모릅니다.

얼마나 먹는 것에 심취했는지 아예 드러누워 먹기까지 합니다.

[장웨이 : "너무 즐거워요. 종일 지켜봤는데 마오주가 정말 많이 먹네요."]

판다 '전둬'는 마오주의 동물원 절친인데요,

미오주에게 다가가 잔치 음식을 나눠 먹자는 시늉을 해보지만 마오주는 아랑곳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