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도 육박 폭염 속 피서 절정…하늘에서 본 여름

입력 2018.08.05 (21:13) 수정 2018.08.05 (21: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본격적 피서철인 8월 첫주 주말,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오늘(5일)은 동해안을 중심으로 극심한 더위가 이어졌는데요.

연일 4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에 시민들은 더위를 피해 해수욕장과 계곡 등으로 향했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헬기를 타고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호수 너머 펼쳐진 푸른바다.

해변을 따라 줄지은 파라솔에는 뜨거운 햇볕을 피하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무더위를 조금이나마 식히기 위해 바다에 뛰어든 사람들.

바닷물을 가르며 온 몸으로 동해바다를 느껴봅니다.

제트스키는 시원하게 물보라를 만들고, 튜브 끝에 매달린 사람들은 날듯이 바다위를 미끄러집니다.

서핑을 배우던 사람들은 이내 물싸움을 시작합니다.

패들보드 위에 올라 노를 저으며 한가롭게 여유를 즐기는 사람도 눈에 띕니다.

산을 따라 시원한 계곡물이 흐릅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계곡에 몸을 담급니다.

반두잡이 낚시그물도 등장했습니다.

물고기가 잡히지 않는지 잠수도 해봅니다.

강한 햇볕을 피하기 위해선 천막도 필숩니다.

물놀이장의 파도풀이 사람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튜브를 탄 사람들은 여유롭게 떠내려가더니, 시원한 파도에 밀려 빠르게 흘려 내려 갑니다.

오후가 되자 집으로 돌아가는 차들이 늘었습니다.

고속도로 상행선은 앞 뒤 차들이 딱 붙어 거북이 운행을 합니다.

오늘(5일) 속초와 영덕은 모두 40도에 이르는 날씨로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34도로 더위가 한 풀 꺾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40도 육박 폭염 속 피서 절정…하늘에서 본 여름
    • 입력 2018-08-05 21:16:27
    • 수정2018-08-05 21:46:13
    뉴스 9
[앵커]

본격적 피서철인 8월 첫주 주말,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오늘(5일)은 동해안을 중심으로 극심한 더위가 이어졌는데요.

연일 4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에 시민들은 더위를 피해 해수욕장과 계곡 등으로 향했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헬기를 타고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호수 너머 펼쳐진 푸른바다.

해변을 따라 줄지은 파라솔에는 뜨거운 햇볕을 피하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무더위를 조금이나마 식히기 위해 바다에 뛰어든 사람들.

바닷물을 가르며 온 몸으로 동해바다를 느껴봅니다.

제트스키는 시원하게 물보라를 만들고, 튜브 끝에 매달린 사람들은 날듯이 바다위를 미끄러집니다.

서핑을 배우던 사람들은 이내 물싸움을 시작합니다.

패들보드 위에 올라 노를 저으며 한가롭게 여유를 즐기는 사람도 눈에 띕니다.

산을 따라 시원한 계곡물이 흐릅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계곡에 몸을 담급니다.

반두잡이 낚시그물도 등장했습니다.

물고기가 잡히지 않는지 잠수도 해봅니다.

강한 햇볕을 피하기 위해선 천막도 필숩니다.

물놀이장의 파도풀이 사람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튜브를 탄 사람들은 여유롭게 떠내려가더니, 시원한 파도에 밀려 빠르게 흘려 내려 갑니다.

오후가 되자 집으로 돌아가는 차들이 늘었습니다.

고속도로 상행선은 앞 뒤 차들이 딱 붙어 거북이 운행을 합니다.

오늘(5일) 속초와 영덕은 모두 40도에 이르는 날씨로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34도로 더위가 한 풀 꺾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