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사이즈 댄스팀’ 전주서 공연… ‘편견을 깨자!’

입력 2018.08.08 (09:54) 수정 2018.08.0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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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빅사이즈 모델이라고 들어보셨죠,

모델은 무조건 날씬해야 한다는 편견을 깬 변화 가운데 하나인데요.

미국에서 활약 중인 빅사이즈 댄스팀이 전주에서 공연을 펼칩니다.

한주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힙합부터 발레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빅사이즈 댄스팀, '프리티 빅 무브먼트'.

이 팀의 리더는 팝가수 비욘세의 백댄서로도 활동했습니다.

하지만 몸집이 커 오디션 등에서 번번이 떨어지자 스스로 팀을 꾸리고 회사까지 만들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댄서는 몸이 뚱뚱하면 안 된다는 편견을 깨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아키라 암스트롱/댄스팀 리더 : "당신이 어떻게 생겼든 아무 상관 없어요. 모든 건 춤을 위한 거예요. 춤은 말이 필요 없어서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빅사이즈 댄스팀은 전주 세계문화 주간 미국주간을 맞아 전주를 방문해 결혼 이주 여성과 대학생 등 다양한 배경의 시민들과 함께 춤을 추며 호흡을 맞췄습니다

참가자들은 남에게 보여지는 것이 아닌, 자신의 몸짓과 감정에 집중하며 동작을 따라 합니다.

[김로즈/전주시 효자동 : "즐겁고 운동도 하고 스트레스도 풀었어요. 감사합니다. 이 프로그램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곧 있을 전주공연에서 빅 사이즈 댄스팀이 관객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아키라 암스트롱/댄스팀 리더 : "우리 공연을 좋아하고 영감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저도 그렇거든요. 영감을 받고 사람들의 삶을 어루만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고 싶어요."]

이들의 노력이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기를 바라봅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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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사이즈 댄스팀’ 전주서 공연… ‘편견을 깨자!’
    • 입력 2018-08-08 09:56:23
    • 수정2018-08-08 09: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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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빅사이즈 모델이라고 들어보셨죠,

모델은 무조건 날씬해야 한다는 편견을 깬 변화 가운데 하나인데요.

미국에서 활약 중인 빅사이즈 댄스팀이 전주에서 공연을 펼칩니다.

한주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힙합부터 발레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빅사이즈 댄스팀, '프리티 빅 무브먼트'.

이 팀의 리더는 팝가수 비욘세의 백댄서로도 활동했습니다.

하지만 몸집이 커 오디션 등에서 번번이 떨어지자 스스로 팀을 꾸리고 회사까지 만들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댄서는 몸이 뚱뚱하면 안 된다는 편견을 깨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아키라 암스트롱/댄스팀 리더 : "당신이 어떻게 생겼든 아무 상관 없어요. 모든 건 춤을 위한 거예요. 춤은 말이 필요 없어서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빅사이즈 댄스팀은 전주 세계문화 주간 미국주간을 맞아 전주를 방문해 결혼 이주 여성과 대학생 등 다양한 배경의 시민들과 함께 춤을 추며 호흡을 맞췄습니다

참가자들은 남에게 보여지는 것이 아닌, 자신의 몸짓과 감정에 집중하며 동작을 따라 합니다.

[김로즈/전주시 효자동 : "즐겁고 운동도 하고 스트레스도 풀었어요. 감사합니다. 이 프로그램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곧 있을 전주공연에서 빅 사이즈 댄스팀이 관객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아키라 암스트롱/댄스팀 리더 : "우리 공연을 좋아하고 영감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저도 그렇거든요. 영감을 받고 사람들의 삶을 어루만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고 싶어요."]

이들의 노력이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기를 바라봅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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