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남북 정상회담 9월 안에 평양에서 개최

입력 2018.08.14 (06:01) 수정 2018.08.1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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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이 3차 남북정상회담을 다음달 안에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구체적인 날짜와 형식은 여러 상황을 보며 추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대표단 단장이 모두 발언에서 평양을 직접 언급하면서, 장소는 일찌감치 평양으로 굳어지는 분위기였습니다.

[리선권/북측 대표단 단장 : "북남 수뇌분들의 평양 상봉이 또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 문제를 논의하면 앞으로 민족이 바라는 또 소망하는 문제들에 확답을 줄 수 있는..."]

한 차례 전체회의와 세 차례 대표 접촉 등을 벌이며 의견을 조율한 남북은 예상보다 빠른 오후 2시쯤 공동보도문을 발표했습니다.

"일정에 올라 있는 남북정상회담을 9월 안에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했다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남측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하는 건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애초 기대됐던 구체적인 날짜는 합의되지 못 했습니다.

[조명균/남측 대표단 단장 : "북측의 일정들 상황들을 감안할 때 일단 9월 안에 평양에서 한다 정도로 해 놓고 구체적인 날짜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보면서 협의해 나가자..."]

어제 회담에선 비핵화와 평화체제 관련 논의도 있었습니다

이번 남북 정상회담이 남북관계 개선뿐 아니라 북미간 비핵화 협상의 징검다리가 될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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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차 남북 정상회담 9월 안에 평양에서 개최
    • 입력 2018-08-14 06:02:07
    • 수정2018-08-14 08: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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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이 3차 남북정상회담을 다음달 안에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구체적인 날짜와 형식은 여러 상황을 보며 추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대표단 단장이 모두 발언에서 평양을 직접 언급하면서, 장소는 일찌감치 평양으로 굳어지는 분위기였습니다.

[리선권/북측 대표단 단장 : "북남 수뇌분들의 평양 상봉이 또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 문제를 논의하면 앞으로 민족이 바라는 또 소망하는 문제들에 확답을 줄 수 있는..."]

한 차례 전체회의와 세 차례 대표 접촉 등을 벌이며 의견을 조율한 남북은 예상보다 빠른 오후 2시쯤 공동보도문을 발표했습니다.

"일정에 올라 있는 남북정상회담을 9월 안에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했다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남측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하는 건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애초 기대됐던 구체적인 날짜는 합의되지 못 했습니다.

[조명균/남측 대표단 단장 : "북측의 일정들 상황들을 감안할 때 일단 9월 안에 평양에서 한다 정도로 해 놓고 구체적인 날짜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보면서 협의해 나가자..."]

어제 회담에선 비핵화와 평화체제 관련 논의도 있었습니다

이번 남북 정상회담이 남북관계 개선뿐 아니라 북미간 비핵화 협상의 징검다리가 될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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