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비핵화 논의 촉진할 것”…‘동아시아철도공동체’ 제안

입력 2018.08.15 (19:00) 수정 2018.08.1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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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광복 73주년 기념식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비핵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북미 간 협상을 촉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또, 남북 간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이루는 것이 진정한 광복이라며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관 기사] [전문 영상] 문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남북평화 정착이 진정한 광복”

문재인 대통령은 광복 경축사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 관계 개선'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제73주년 광복절 및 제70주년 정부수립 기념 경축식' 연설에서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어야 민족 모두 번영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남북 간 하나의 경제공동체 구성이 진정한 광복이라면서 '동아시아철도공동체'를 제안했습니다.

그러면서 동북아 6개국과 미국이 참여하는 철도공동체가 동북아 다자평화안보체제로 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이 공동체는 우리의 경제지평을 북방대륙까지 넓히고 동북아 상생번영의 대동맥이 되어 동아시아 에너지공동체와 경제공동체로 이어질 것입니다."]

또, 접경지역 통일경제특구 설치, 올해 안 철도와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 추진 등을 통해 평화구축은 물론 경제 재건이라는 목표를 이뤄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달 개최될 3차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북미 간 비핵화 대화를 촉진하는 주도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광복 73주년을 맞아 여성 독립운동가 202명을 찾아 광복에 역사에 이름을 올리는 등 독립운동가들이 정당한 평가와 합당한 예우를 받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의선과 경원선의 출발지였던 용산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평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엔 독립유공자와 유족 등 2천2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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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비핵화 논의 촉진할 것”…‘동아시아철도공동체’ 제안
    • 입력 2018-08-15 19:02:35
    • 수정2018-08-15 19: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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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광복 73주년 기념식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비핵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북미 간 협상을 촉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또, 남북 간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이루는 것이 진정한 광복이라며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관 기사] [전문 영상] 문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남북평화 정착이 진정한 광복”

문재인 대통령은 광복 경축사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 관계 개선'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제73주년 광복절 및 제70주년 정부수립 기념 경축식' 연설에서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어야 민족 모두 번영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남북 간 하나의 경제공동체 구성이 진정한 광복이라면서 '동아시아철도공동체'를 제안했습니다.

그러면서 동북아 6개국과 미국이 참여하는 철도공동체가 동북아 다자평화안보체제로 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이 공동체는 우리의 경제지평을 북방대륙까지 넓히고 동북아 상생번영의 대동맥이 되어 동아시아 에너지공동체와 경제공동체로 이어질 것입니다."]

또, 접경지역 통일경제특구 설치, 올해 안 철도와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 추진 등을 통해 평화구축은 물론 경제 재건이라는 목표를 이뤄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달 개최될 3차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북미 간 비핵화 대화를 촉진하는 주도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광복 73주년을 맞아 여성 독립운동가 202명을 찾아 광복에 역사에 이름을 올리는 등 독립운동가들이 정당한 평가와 합당한 예우를 받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의선과 경원선의 출발지였던 용산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평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엔 독립유공자와 유족 등 2천2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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