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우 靑 민정비서관 특검 출석…“성실히 조사받았다”

입력 2018.08.15 (19:09) 수정 2018.08.1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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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참고인 신분으로 드루킹 특검팀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특검팀은 백 비서관을 상대로 드루킹 김동원 씨의 인사청탁 의혹 등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특검팀은 백 비서관을 상대로 드루킹의 인사청탁 의혹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 비서관은 소환 8시간만에 조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백원우/청와대 민정 비서관 : "(드루킹 일당 댓글 조작 알고 계셨습니까?) 네, 잘 조사 받았습니다."]

현직 청와대 인사에 대한 소환 조사는 지난 12일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백 비서관은 지난 3월 28일 '드루킹'이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한 도 모 변호사를 청와대에서 만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 변호사는 드루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특검팀은 특히 백 비서관이 이보다 일주일 앞선 3월 21일 도 변호사에게 만나자고 연락한 시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당시는 드루킹이 경찰에 긴급 체포되던 때였습니다.

이 때문에 특검팀은 백 비서관이 드루킹의 인사청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 변호사를 만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백 비서관은 드루킹이 체포된 것을 알고 도 변호사를 만났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드루킹 댓글 조작사건과 관련해 의혹이 제기된 주요 인물들에 조사를 마친 특검팀은 조만간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구속영장 청구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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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원우 靑 민정비서관 특검 출석…“성실히 조사받았다”
    • 입력 2018-08-15 19:10:54
    • 수정2018-08-15 1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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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참고인 신분으로 드루킹 특검팀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특검팀은 백 비서관을 상대로 드루킹 김동원 씨의 인사청탁 의혹 등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특검팀은 백 비서관을 상대로 드루킹의 인사청탁 의혹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 비서관은 소환 8시간만에 조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백원우/청와대 민정 비서관 : "(드루킹 일당 댓글 조작 알고 계셨습니까?) 네, 잘 조사 받았습니다."]

현직 청와대 인사에 대한 소환 조사는 지난 12일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백 비서관은 지난 3월 28일 '드루킹'이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한 도 모 변호사를 청와대에서 만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 변호사는 드루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특검팀은 특히 백 비서관이 이보다 일주일 앞선 3월 21일 도 변호사에게 만나자고 연락한 시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당시는 드루킹이 경찰에 긴급 체포되던 때였습니다.

이 때문에 특검팀은 백 비서관이 드루킹의 인사청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 변호사를 만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백 비서관은 드루킹이 체포된 것을 알고 도 변호사를 만났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드루킹 댓글 조작사건과 관련해 의혹이 제기된 주요 인물들에 조사를 마친 특검팀은 조만간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구속영장 청구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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