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머지 않아 북미 관계 획기적 진전 기대”

입력 2018.08.17 (19:17) 수정 2018.08.1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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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과의 협상 총괄자인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미협상 관련 잇따라 낙관적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번엔 머지 않아 북미간의 획기적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는데 그 의미를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이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소집한 각료회의에서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미간 협상 상황을 설명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선 북한과 협상을 계속하고 있고 그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서 머지않아 북미 간의 큰 발걸음, 즉 획기적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북한과의 협상에 계속해서 진전이 있습니다. 머지않아 획기적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제 트위터에서 진전이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고 했던 폼페이오 장관이 '조만간' 또 '획기적 진전'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긍정적 발언의 수위를 높인 것입니다.

따라서 핵신고 목록 제출과 종전선언 등을 둘러싼 협상에 진척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추가 유해 송환과 관련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국방부가 후속 유해 발굴·송환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수십 구 수준이 아니라 수백 구의 유해가 송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 와중에 미국은 대북 제재의 끈은 놓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은 북한을 은밀히 도운 중국 기업 등을 잇따라 제재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문제 때문에 북미 관계에 훼방을 놨다고까지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중국이 다음주부터 무역협상을 재개합니다.

북핵 문제의 실타래를 푸는 데 중국 변수가 어떻게 작용할 지도 지켜볼 대목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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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폼페이오 “머지 않아 북미 관계 획기적 진전 기대”
    • 입력 2018-08-17 19:19:04
    • 수정2018-08-17 19: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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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과의 협상 총괄자인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미협상 관련 잇따라 낙관적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번엔 머지 않아 북미간의 획기적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는데 그 의미를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이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소집한 각료회의에서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미간 협상 상황을 설명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선 북한과 협상을 계속하고 있고 그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서 머지않아 북미 간의 큰 발걸음, 즉 획기적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북한과의 협상에 계속해서 진전이 있습니다. 머지않아 획기적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제 트위터에서 진전이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고 했던 폼페이오 장관이 '조만간' 또 '획기적 진전'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긍정적 발언의 수위를 높인 것입니다.

따라서 핵신고 목록 제출과 종전선언 등을 둘러싼 협상에 진척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추가 유해 송환과 관련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국방부가 후속 유해 발굴·송환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수십 구 수준이 아니라 수백 구의 유해가 송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 와중에 미국은 대북 제재의 끈은 놓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은 북한을 은밀히 도운 중국 기업 등을 잇따라 제재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문제 때문에 북미 관계에 훼방을 놨다고까지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중국이 다음주부터 무역협상을 재개합니다.

북핵 문제의 실타래를 푸는 데 중국 변수가 어떻게 작용할 지도 지켜볼 대목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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