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집어삼킨 ‘박항서 매직’ 언제까지?

입력 2018.08.21 (06:20) 수정 2018.08.21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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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지도자, 박항서 감독이 맡고 있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일본마저 꺾고 3연승으로 16강에 오르자 현지엔 '박항서 열풍'이 화제입니다.

박항서 매직이 계속되면 우리 대표팀과 4강에서 만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 2분 만에 일본 골문을 가른 베트남의 선제골.

흥분한 박항서 감독은 히딩크 감독을 연상시키는 어퍼커트 세리머니로 승리를 자축합니다

베트남은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무실점으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박항서 매직'이라는 신조어가 생길만큼 위력적인 베트남 돌풍입니다.

[박항서/베트남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 "제가 마술사도 아니고, 매직이 어딨습니까. 베트남 정신이라고 부릅니다 저희끼리. 단결심, 자신감..."]

지난 1월 아시아챔피언십 준우승 이후 베트남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감독은 이제 아시안게임 전체 판도를 흔들고 있습니다.

[박항서/베트남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 "16강 경기만 보고 한 걸음 한 걸음, 16강 이기면 또 8강 가는 거고 그 결과에 따라서 다음을 준비합니다."]

4강전에서 한국과 맞붙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심스러운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박항서/베트남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 "제가 생각할 때 우승 후보 0순위는 대한민국입니다. 내 조국이랑 붙게 되면 우리가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부딪쳐서..."]

박항서 매직은 이미 아시안게임 이후를 향하고 있습니다.

[박항서/베트남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 "언젠가는 우리 베트남 대표팀도 월드컵에 진출하리라 믿습니다. 그 시기는 확신할 수 없지만..."]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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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도 집어삼킨 ‘박항서 매직’ 언제까지?
    • 입력 2018-08-21 06:22:10
    • 수정2018-08-21 06: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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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지도자, 박항서 감독이 맡고 있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일본마저 꺾고 3연승으로 16강에 오르자 현지엔 '박항서 열풍'이 화제입니다.

박항서 매직이 계속되면 우리 대표팀과 4강에서 만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 2분 만에 일본 골문을 가른 베트남의 선제골.

흥분한 박항서 감독은 히딩크 감독을 연상시키는 어퍼커트 세리머니로 승리를 자축합니다

베트남은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무실점으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박항서 매직'이라는 신조어가 생길만큼 위력적인 베트남 돌풍입니다.

[박항서/베트남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 "제가 마술사도 아니고, 매직이 어딨습니까. 베트남 정신이라고 부릅니다 저희끼리. 단결심, 자신감..."]

지난 1월 아시아챔피언십 준우승 이후 베트남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감독은 이제 아시안게임 전체 판도를 흔들고 있습니다.

[박항서/베트남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 "16강 경기만 보고 한 걸음 한 걸음, 16강 이기면 또 8강 가는 거고 그 결과에 따라서 다음을 준비합니다."]

4강전에서 한국과 맞붙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심스러운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박항서/베트남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 "제가 생각할 때 우승 후보 0순위는 대한민국입니다. 내 조국이랑 붙게 되면 우리가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부딪쳐서..."]

박항서 매직은 이미 아시안게임 이후를 향하고 있습니다.

[박항서/베트남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 "언젠가는 우리 베트남 대표팀도 월드컵에 진출하리라 믿습니다. 그 시기는 확신할 수 없지만..."]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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