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 전남 태풍 영향권… 초속 40m 강풍·400㎜ 많은 비

입력 2018.08.22 (21:09) 수정 2018.08.2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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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반도 내륙에서 가장 먼저 태풍 영향권에 들게 되는 전남 해안 지방 상황은 지금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목포항에 김효신 기자 연결합니다.

목포항에서도 지금 태풍의 영향이 감지되고 있습니까 ?

[리포트]

네, 이 곳 목포에도 조금 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다소 강한 바람도 불어 태풍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항구 안쪽까지 파도가 일면서 태풍을 피해 정박해 있는 선박들이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태풍이 점차 북상함에 따라 바람도 점점 세지고 있는데요.

전남 섬지역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가 조금 전 9시를 기해 광주전남 내륙 전역으로 확대됐습니다.

53개 항로 93척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고, 무안공항의 항공기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전남 지역은 내일(23일) 새벽 3시쯤 태풍의 반경 안에 들어가 직접 영향권에 놓일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가장 위력을 떨칠 시각은 내일(23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최대 초속 4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지리산 지역에는 400㎜의 매우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안전 사고에 대비해 광주 전남 초중고등학교 60여 곳이 휴업이나 단축 수업을 결정했습니다.

이번 태풍은 위력과 경로 면에서 2010년 태풍 '곤파스'와 비교되는데요.

양식장과 농가가 집중된 전남에서는 당시 53억 원에 이르는 재산 피해가 난 적이 있어서 긴장 속에 태풍 경로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목포항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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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새벽 전남 태풍 영향권… 초속 40m 강풍·400㎜ 많은 비
    • 입력 2018-08-22 21:09:50
    • 수정2018-08-22 21:18:50
    뉴스 9
[앵커]

한반도 내륙에서 가장 먼저 태풍 영향권에 들게 되는 전남 해안 지방 상황은 지금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목포항에 김효신 기자 연결합니다.

목포항에서도 지금 태풍의 영향이 감지되고 있습니까 ?

[리포트]

네, 이 곳 목포에도 조금 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다소 강한 바람도 불어 태풍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항구 안쪽까지 파도가 일면서 태풍을 피해 정박해 있는 선박들이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태풍이 점차 북상함에 따라 바람도 점점 세지고 있는데요.

전남 섬지역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가 조금 전 9시를 기해 광주전남 내륙 전역으로 확대됐습니다.

53개 항로 93척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고, 무안공항의 항공기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전남 지역은 내일(23일) 새벽 3시쯤 태풍의 반경 안에 들어가 직접 영향권에 놓일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가장 위력을 떨칠 시각은 내일(23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최대 초속 4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지리산 지역에는 400㎜의 매우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안전 사고에 대비해 광주 전남 초중고등학교 60여 곳이 휴업이나 단축 수업을 결정했습니다.

이번 태풍은 위력과 경로 면에서 2010년 태풍 '곤파스'와 비교되는데요.

양식장과 농가가 집중된 전남에서는 당시 53억 원에 이르는 재산 피해가 난 적이 있어서 긴장 속에 태풍 경로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목포항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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